권영진 시장, "대구를 4차산업혁명도시로 키워낼 비전" 제시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열어가야”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01:03]

권영진 시장, "대구를 4차산업혁명도시로 키워낼 비전" 제시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열어가야”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3/14 [01:03]

▲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   ©


 

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열어간다. 대구가 가면 그것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된다”며 대구를 4차산업혁명 도시의 메카로 키워내기 위한 원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스마트시티 조성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현안토론 순서에서 권 시장은 “4차산업혁명의 궁극적 지향점은 우리 국민들과 인류에게 편리함과 행복함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

이어 권시장은 “이것을 선도해 나가는 도시와 나라는 앞서 나가고 그렇지 못하면 뒤쳐져 갈 수밖에 없다며, 대구는 현 정부 출범 전부터 스마트시트를 구상했기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 “정부는 기술이 적용이 되는 현장도, 삶의 현장도 아니다. 결과적으로 지방정부가 나서야 성공을 할 수 있다”며, “정부와 대구시가 경쟁한다는 각도를 가지면 우리가 더 선도할 수 있다”며 정부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시티 조성의 기반이 되는 ICBM은 정부가 깔아주는 인프라가 아니다. 현재 대구는 스마트 관련 망을 SKT와 KT와 협력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는 관에서 절대로 주도를 못한다. 스마트시티 구축하는데 도시공사에서 드는 비용이 100억 원 정도 밖에 안된다”며 민간의 참여를 호소했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로컬모터스 사례를 들어 “우리의 스마트시티는 전부 오픈플랫폼으로 가야 한다.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어 "정부와는 경쟁하면서 때로는 지원을 받지만 정부를 따라간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의존을 경계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시티 산업과 관련해 “스마트시티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스마트시티지원센터’, ‘스마트시티 시민아카데미’와 ‘리빙랩’을 집중적으로 만들어야 된다”며, “전문가들과 공무원, 기업들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산학연정 협업포럼을 활용하면 우리 힘으로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스마트시티의 산학연정 협업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미래형자동차산업, 물산업, 스마트시티도 우리가 먼저 시작해서 정부가 미래형 산업으로 확장한 사업이고, 우리의 스타기업정책도 전국모델로 자리를 잡았고 도시재생아카데미, 도시재생학교도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연결되어 있다. 치매국가책임제, 미세먼지 30% 절감 배출 정책 등이 우리가 3년 전부터 시행해 왔던 것이 국가정책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권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주 대구시민주간을 상기하며 “대구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저앉아 있지 않았다. 대구는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고 그 운명이 대한민국의 운명이 되도록 만드는 도시라는 자부심이 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열어간다. 대구가 가면 그것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된다”고 적극적·자주적 업무자세를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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