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송파을 '밀실공천' 강행 …'지역민심과 역주행'
'홍준표식 밀실공천' …'송파 없다'
 
안기한 기자

▲   송파을 전략공천이 예상된 전 MBC 아나운서 배현진씨 자유한국당 입당  ©

 

지난 7일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배 씨는 오는 9일 한국당에 입당해 오는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을 후보로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을 지역은 지난 총선 당시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의 '옥새들고 나르샤' 공청파동으로 후보 없이 총선을 치르는 어처구니 없는 해픈닝이 일어난 곳으로 보수정권이 붕괴되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다른 후보들 보다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았지만, 송파을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공천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유 변호사의 공천에 반기를 든 당시 새누리당 김 전 대표가 '옥새들고 나르샤'란 웃지못할 헤프닝으로 유변호사는 공천을 받지 못해 송파을은 후보 조차 못내는 정치 초유의 일이 발생 했다. 송파을은 결국 무주공산 지역으로 남겨져  최명길 당시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무혈 입성 했다.

 

한국당의 배 전 아나운서에 대한 전략공천이유가 언론 에서 나온 것 처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최승호 MBC 사장과 노조로 부터 탄압을 받아 앵커에서 도중 하차했다는 이유라는 것은 공천 상식을 파괴하는 전형적인 밀실 공천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송파을의 한 지역주민은 "역사는 전진하고 발전 해야만 하는데 지역연고도 하나 없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송파주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한국당 홍 대표를 비롯 몇몇 지도부가 밀실에서 전략공천을 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난 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올림픽의 고장인 송파을이 고작  뉴스 진행 몇년 한 것이 전부인 기자 출신 방송인을 모셔야 하냐", "우리가 지도부가 하라면 하고 죽으라면 죽어야 하는 시녀"냐며 "이 모든 책임은 지역주민을 우습게 알고 밀천공천이나  하고 있는 홍 대표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만일 강행 한다면 이는 지난 20대에 송파 지역민을 무시한 제 2의 김무성식 전횡이고 폭거라며 이번 재보궐선거도 백기 투항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라고 자신 또한 40년 넘게 지지해온 자유한국당과 이제는 떠나겠다"고 격앙된 소리로 비판 했다. 

 

한국당 지도부의 지역주민 패싱하는 밀실야합 공천 감행은 송파 지역민을 무시한 제 2의 김무성식 전횡이고 폭거라고 할 수 있다.

 

까마귀 고기를 먹은 것도 아닐텐데 한국당 지도부들은  아직도 지난 촛불 민심이 무었인지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지역민심에 반하는 밀실 공천을 중단하고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일으 킬 수 있고, 송파을 지역정서를 잘이해하고 송파의 미래를 책임지고 발전 시킬 수 있는 인물다운 후보 공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홍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6.13 송파주민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지... 다시 한 번 지혜롭게 판단하고 송파지역과 지역민이 원하는 맞춤형 공천으로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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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9 [02:34]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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