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5.6%, 안희정 파문으로 소폭 하락--- 호재와 악재 겹쳐
민주 47.6%로 2.4%p 하락, 한국 18.6%…바른미래 9.1%로 창당 후 첫 상승
 
김시몬 기자

 

▲  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이 겹쳐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멈추었으나 소폭 하락한 60%대 중반을 이어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월5~7일 조사해 8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0.9%p 내린 65.6%(매우 잘함 43.6%, 잘하는 편 22.0%)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29.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확산한 여파로 대북 특사단과 3·5 남북합의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감됐다”고 해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2일) 일간집계에서 64.9%(부정평가 30.2%)를 기록한 뒤, 대통령 특사단이 방북했던 5일(월)에는 66.5%(부정평가 28.8%)로 올랐다가, ‘안희정 성폭행 의혹’이 확산되었던 6일(화)에는 63.9%(부정평가 31.7%)로 내렸다.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이 있었던 7일(수)에는 3·5 남북합의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66.7%(부정평가 27.9%)로 다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과 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경남·울산(PK),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내린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40대와 20대, 중도층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지난 2주 동안 상승세가 꺾였지만, 당 지도부가 안 전 지사를 신속하게 제명하면서 지지율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안희정의 성폭행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비해 1.1%포인트 내린 18.6%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9.1%를 기록해 창당 이후 첫 상승세를 기록했고, 정의당도 지난주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5.8%로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따른 반사이익을 봤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해 정당 지지율 최하위에 머물렀다. 민

 

정당별 세부 지지율 현황은 민주당은 지난주 금요일(2일) 일간집계에서 48.8%를 기록한 뒤, 5일(월)에는 49.7%로 올랐고, ‘안희정 성폭행 의혹’ 이 확산됐던 6일(화)에는 47.3%로 내렸으나, 3·5 남북합의 보도가 이어졌던 7일(수)에는 47.7%로 하루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추가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으로는 부산·경남·울산(PK)과 호남, 충청권, 수도권,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한편, 대구·경북(TK)과 20대, 보수층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 한국당은 5일(월) 일간집계에서 지난주 금요일(2일)과 동률인 19.5%를 기록했다가, 6일(화)에는 20.5%로 상승했으나, 3·5 남북합의 보도가 확대되었던 7일(수)에는 17.4%로 다시 하락했고, TK와 충청권, 수도권, 50대 이하,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 금요일(2일) 일간집계에서 7.3%를 기록한 뒤, 5일(월)에는 6.9%로 내렸다가, 6일(화)에는 8.4%로 올랐고, 7일(수)에도 9.5%로 상승했는데, 호남과 수도권, PK, 충청권, 3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일(월) 일간집계에서 4.2%를 기록했고, 6일(화)에는 5.1%로 오른 데 이어, 7일(수)에도 6.7%로 상승했고, 충청권과 호남, 서울, PK,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호남과 20대에서 이탈하며 0.3%p 내린 2.7%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3월5~7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25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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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14:05]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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