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N과 또 충돌…당직자 -기자 몸싸움 벌여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 싸움장으로 변질 …원래취지 무색
홍준표, MBN과 또 충돌…당직자 -기자 몸싸움 벌여안전 및 생활점검회의 싸움장으로 변질 …원래취지 무색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 출입 및 취재금지를 당한 MBN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20일 오전 ‘경기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위해 홍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경기 수원의 경기도청을 방문했는데, 행사에 앞서 현장에서 MBN 카메라 기자들의 취재를 한국당 관계자들이 제지하면서 언쟁이 벌어졌다.
이에 현장에 있던 MBN 기자들은 홍 대표에게 “취재를 막는 것은 공당으로서 부당한 조치가 아니냐”고 소리를 높였고, 일부 당직자들이 이를 제지하면서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경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홍 대표와 MBN 측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행사장 밖에서 대기 중이던 MBN 기자들은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홍 대표에게 취재 거부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자 홍 대표는 “거짓말 방송에 나는 취재를 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홍 대표 경호를 맡은 일부 당원들이 연합뉴스TV등 타방송사 카메라 기자의 앵글을 돌려 현장 방송 취재진들이 항의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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