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메시지 들고 참석한 김여정·김영남, 2박3일 방남 마치고 전용기 타고 北 출발
남북한 모두가 원하는 통일 그림, 제대로 그려야 '촛불이 횃불' 될 수 있어
 
김시몬 기자

 

▲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특사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북한 전용기  참매 2호   ©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9일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일 밤 북한으로 떠났다.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여정 특사와 악수 하는 문재인 대통령

 

김 특사를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평창올림픽이 개막일인 9일 낮 전용기 편으로 입국했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당일 날 문 대통령이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위해 주최했던 올림픽 사전 리셉션에 참석한 데 이어 김 특사와 함께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특사등 북한고위급 대표단 청와대 초청 오찬     ©

 

이튿날인 10일 문 대통령은 김 상임위원장과 김 특사를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청와대에서 2시간 50분 동안 이들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특사는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하면서 문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에 방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김 위원장의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같은 날 저녁 문 대통령은 김 상임위원장· 김 특사과 함께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예선 첫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 아이스링크로 내려와 남북 단일팀을 격려했다.

 

 

북한 대표단은 마지막날인 11일 저녁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최한 환송 만찬에 참석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립서울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관람했다.

 

 

공연에 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 별도 공간에서 환담을 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대통령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자주 상봉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마련했으니 다시 만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소중한 불씨를 만들었으니 이 불씨를 키워나가서 횃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공연     ©

 

문 대통령은 김여정과 바로 옆자리에서 한 시간 반가량의 공연을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공연이 모두 끝난 뒤 문 대통령 내외와 김여정 특사,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무대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문 대통령은 공연장을 나선후 김 상임위원장에게 "마음과 마음을 모아서 난관을 이겨나가자"며 작별 인사를 했고, 김여정은 김정숙 여사에게 "늘 건강하세요"라며 "문 대통령과 꼭 평양을 찾아오세요"라고 말했다.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9일 방남했던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11일 밤 북한으로 떠났다     ©

 

공연을 마치고 김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특사를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한국에서 지난 2박 3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했고, 환송하러 나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박 3일이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오간 얘기, 중요한 얘기가 많아서 마음 같아서는 2박 3일이 아니라 두어 달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환담후 “저는 여기서 인사 올리겠다”며 “말씀하신 대로 잠시 헤어지는 것이고 제가 평양을 가든, 또 재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조 장관과 포옹하면서 “저의 간절한 부탁이 실현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빌겠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네. 편안히 가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김영남, 김여정 등은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인사했다.

 

오후 10시쯤 북한 대표단은 탑승교를 거쳐 탑승을 마쳤고 전용기는 당초 이륙 시각인 9시 50분보다 34분 늦은 10시 24분에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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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2 [00:38]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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