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김여정·김영남 등 北 고위급대표단과 오찬…北 대표단 공식 일정 종료
 
안기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서울의 워커힐 호텔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을 했다.

 

이 총리는 이날 환담장에 오전 11시27분께 도착했고, 김영남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은 11시58분쯤 모습을 나타냈다

 

이 총리는 북한 대표단 일행이 도착하자김영남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며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영남 위원장은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총리는 회색재킷에 검은 원피스를 입고 오찬장을 찾은 김여정 부부장과도 웃으며 악수를 했다.

 

 

이들은 약 15분간 환담한 후 오찬을 시작했고, 우리측에서는 이 총리를 비롯해 조명균 통일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 12명이 참석해 오찬을 했다.

 

북한측에서는 김영남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10명의 인사가 함께 자리 했다.

 

북한 대표단은 오찬을 마치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후 서울과 강릉을두차례나 오가는 숨가쁜 방남 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자신들이 타고 온 김정은의 전용기 ‘참매-2’호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북측 대표단 일정에서 김일성 일가의 직계가족인 이른바 '백두혈통'이 남측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측 인사들의 청와대 방문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인 2009년 8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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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1 [13:40]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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