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반대파 '민주평화당' 출범 공식화 … 창준위 준비위원장 맡은 조배숙 의원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8/02/06 [18:55]

통합반대파 '민주평화당' 출범 공식화 … 창준위 준비위원장 맡은 조배숙 의원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8/02/06 [18:55]

 

▲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인사하는 조배숙 의원     ©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는 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진행했다.

 

통합에 반대한 국민의당 의원들이 오늘 '민주평화당' 출범을 공식화하며 국민의당이 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나뉘면서 창당 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탈당계 제출을 완료한 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지원·박준영·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황주홍의원과 국민의당 비례대표라 탈당하지 못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이 민주평화당과 뜻을 함께 하기로 하며 총 18명이 참석했다.

 

창당준비위에는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고길호 전남 신안군수,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이춘석 사무총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민주평화당 창준위에서 경과보고를 하는 김경진 의원     ©

 

민평당은 창당선언에서 ◆ 최저임금 ·비정규직·청년실업과 노인빈곤 등 민생현안 해결에 집중 ◆ 햇볕정책 계승·발전을 통한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실현 ◆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 및 분권형 개헌 추진 ◆ 철저한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으로 촛불시민혁명 완성 ◆지역·세대·성별·인종 등 차별없는 평등 사회 구현 등을 약속했다.

 

민평당 창준위 초대 대표로 추대된 조배숙 의원은 "민주평화당 창당은 필연"이라며 "우리가 꿈꾸던 정당은 단결하는 정당,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이 되어 똘똘 뭉쳐서 적폐 청산과 촛불혁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당제를 제도화하고 서민이 편안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 더 많이 더 크게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생각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 민평당 앞에는 승리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의원은 경과보고에서 "우리는 민생, 평화, 민주, 개혁이라는 가장 적극적인 목적을 위해 민주평화당을 창당한 것"이라며 "오로지 정권을 잡기 위해 목적도 이념도 방향성도 없이 합당을 하려했던 분들과는 도저히 정치를 같이 할 수 없다고 해서 창당하게 됐다"며 창당의 당위성을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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