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억대 불법 MB국정원 돈 수수 포착…박재완·장다사로 사무실 압수수색
박재완 장다로 MB정부 불법행위 정황…국정원 상납액' 기존 5억여원서 늘어날 듯
 
김시몬 기자

 

▲ MB 정부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 건넨 국정원의 불법 자금을 새롭게 추가해 수사에 나섰다.

 

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오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학 연구실과 재단 사무실과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사무실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문서자료와 컴퓨터 저장장치 전산파일 등을 확보하였다

 

만일 수사과정에서 불법 자금 수수가 이 전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 여부가 드러날 경우 이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액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박 전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내면서 MB 정부 초기인 2008년 국정원에서 불법 자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

 

 장다로 전 기획관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보좌관과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진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냈으며 'MB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011년 자리에서 물러나자 뒤를 이어받았다.

 

장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을 최근까지도 가까이서 보좌하며 참모 역할을 하고 있다.검찰은 박 전 장관과 장 전 기획관이 수수에 관여한 국정원 자금은 기존에 드러난 국정원 상납 자금과는 별개의 자금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백준 전 기획관이 수수에 관여한 국정원 자금이 총 4억원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2011년 김윤옥 여사 보좌진에게 10만달러를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것과 2011년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민간인 사찰 입막음'과 관련해 국정원에서 5천만원을 전달받은 사실도 파악했다.

 

현재까지 검찰 드러난 국정원 돈 수수 규모만 5억5천만원인 셈이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으로 박 전 장관과 장 전 기획관이 관여한 국정원 자금 규모는 억대인 것으로 알려져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청와대에 건넨 불법 자금 규모는 기존에 드러난 액수에서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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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6 [16:36]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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