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병원 참사,환자 대피시키다 질식사 한 ‘민현식 당직의사’
 
김호경 기자

밀양세종병원 참사에서 당직근무를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하자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대피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사망한 한 당직의사가 있었다. 민현식(57세) 당직의사, 그는 ‘페스탈로찌 선서’를 목숨으로 지킨 참 의사요 영웅이었다.

 

▲ 밀양세종병원 참사 당시, 환자들을 대피시키다 참변을 당한 故 민현식의사와 의료진의 의사자 지정을 청원하는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링크=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18848?navigation=petitions#_=_)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故 민현식 의사는 화재가 발생했던 26일, 당직 근무의사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사람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철저한 의사정신을 발휘해 각 병실을 돌며 환자를 대피시키다 결국 질식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사는 세종병원 소속이 아니라, 인근 행복한병원에서 근무해오다. 세종병원의 의료진 일손이 부족해 틈틈이 당직의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해오던 중이었다. 故 민 의사의 가족들은 밀양에서 수백km 떨어진 경기도의 한 도시에 거주하고 있어 사망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이날 자정이되어서야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었다.

 

‘의업’에 목숨을 받친 민현식 의사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관 전문의로서 밀양시 소재, ‘행복한병원’에서 근무중 그가 보살피던 환자 38명과 함께 참변을 당했다.

 

하트웰 의원 노환규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민현식 의사) 병원의 지리와구조에 밝아 누구보다 빨리 대피할 수 있었고, 의사로서 화염이 번지면 얼마나 위험할지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목숨보다 환자의 생명을 우선했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의사라는 직업 정신을 실천하며 다른 두 명의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구하다 자신의 생을 마감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노 원장은 “그들은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실천한 진정한 의사자이며, 이기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그와 함께 환자의 대피를 돕다가 사망한 또 다른 의료진과 함께 반드시 의사자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사회가 이 영웅들을 기리는 분위기가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 원장은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에 민현식 의사와 또 다른 의료진을 의사자로 지정해줄 것을 청원하는 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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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9 [17:21]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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