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현 교수 "소신 있는 교육관으로 참다운 공교육을 실현하고 싶다"
 
진 화 기자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경기도을 시작으로 교육감 예비후보군에 누가 포진돼 있는지, 해당 인사들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본다. 

 

특히 시.도 교육감은 진보와 보수 혹은 무당파 성향으로 나뉠뿐 정당 공천을 받지 않고, 역할도 지자체 행정이 아닌 지역 교육 수장을 뽑는 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정책선거로도 불린다. 선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반론이다. 

 

그래서 역대 교육감 선거에서는 무상 급식, 혁신 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 의제'가 전체 성적표의 운명을 죄우하곤 했다.

 

최대 격전지는 역시 수도권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이른바 '수도권 빅3'는 전체 교육감 선거 중에서도 유권자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만큼 누가 당선될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재정 현 교육감의 대항마로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와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구희현 416 교육연구소 이사장, 이성대 교육연구소 배움 이사장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름이 거론된다. 

 

보수 진영에선 재선 의원 출신의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 석호현 현 한국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전임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본지가 취재의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 인터뷰에 응한 출마 예비후보자에 한해 인터뷰 하여 무순으로 게재 한다.<편집자 주>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7년 동안 유치원 연합회장직을 맡았고 현재 한국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백년지대계인 교육 일선에서 확고한 신념을 펼치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석호현 교수를 만났다. 

 

Q. 먼저 현재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현실은 어떤가?

 

A. 우리나라 출산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건 잘 아실테죠? 그런 와중에 7~80%의 사립유치원이 유아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사립 유치원 교사들이 평균 임금 이하의 박봉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교육의 질을 낮추고 있다고 보고요, 그래서 제가 국가로부터 교사들의 교육수당 및 담임 수당을 유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Q. 그렇다면 이런 현실에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했는가? 

 

A. 제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교육 수당25만원, 담임수당 11만원, 교사 연구비 5만 원 등 총 41만원의 지원을 받아냈고 그런 노력 끝에 학부모들에게 바우처 방식 지원금을 끌어오는 데까지 이어졌다. 

무엇보다 교사들의 질 높은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사립유치원(私人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대한 단독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Q. 유아기를 지난 중고교 교육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을 하신다면?

 

A. 2015학년도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 수가 총 47,070명(2016. 9. 29자 교육부 발표자료)에 달하는 현실이다. 그 이유는 획일적인 공교육에 흥미를 못 느끼고 결손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교에 부적응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교육이란 학교와 선생님이 합심하여 끝까지 책임을 지고 케어 하는 의무가 있는 것임에도 교사가 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기에 어쩔 수 없이 아이들과 거리를 두는 슬픈 현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법률적인 제도 마련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제도적으로 교사를 보호하고 학습권이 보장되는 것이 공교육을 살리는 가장 최우선이다.“

   

Q. 우리나라 공교육의 현실은 어떤가? 

 

A.먼저 현재 공교육 부적응 학생이 많은 것은 획일적인 교육에도 문제가 있다. 개성이나 적성을 무시하기 때문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무엇보다 아이들 적성에 맞는 특성화 학교 설립이 급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학교기능이 상실되고 거기에다 늘어나는 학생 수 감소는 현재 우리 교육현실에 심각한 병폐가 아닐 수 없다. 

경기 이천 세무고등학교는 폐교위기에다 문제 학생들이 많았지만, 동문이하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합심해서 국내 굴지의 특성화 고교로 거듭났다. 

이렇게 학교가 앞장서서 동기 부여를 하고 선생님이 학습 여건을 조성하면서 학생들이 자생력을 고취하면 우리나라 교육에도 분명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현재 교수님께서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설명 해주신다면. 

  

A.저는 현재 한국폴리텍 대학 청주 캠퍼스에서 교양강의를 맡고 있다. 폴리텍 대학의 특성이 직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공부시키는 일이다.

하지만 저는 학생들에게 어떤 직업을 가지느냐보다는 무엇보다 올바른 인성확립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올바른 인성을 기본 덕목으로 가르치고 있지요. 참된 인간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갖춰야 진정한 사회인으로서 자격이 있는 것이라는 게 제 교육철학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A 저는 지금 교육 일선에서 실질적이고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바대로 보다 진취적인 사고를 하고 우리 공교육의 문제적 현안을 짚어내면서 소신 있는 교육관을 펼쳐 참다운 공교육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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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8 [15:12]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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