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한민국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께 올리는 글

41%의 국민의 지지만 신뢰하지 마시고 59%의 국민의 마음도 헤아려 주시길 ....

Kate Kim | 기사입력 2017/12/16 [14:06]

[사설]대한민국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께 올리는 글

41%의 국민의 지지만 신뢰하지 마시고 59%의 국민의 마음도 헤아려 주시길 ....

Kate Kim | 입력 : 2017/12/16 [14:06]

문재인 대통령께...

 
지난 7-8개월 남짓 대한민국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끊임없는 북한의 핵도발 앞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어만 갔습니다. 드디어 김정은은 "80조를 주면 협박하지 않겠다"라고 대놓고 협상카드를 던졌습니다. 예상했던 일입니다만, 실제로 기사를 접하고 나니 그 충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면,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옵니다. 전 세계인을 스포츠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초대하는 세계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국들이 많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190억을 지원해서 19만명 학생들을 경기장 관중으로 동원 하겠다는 교육부 장관 김상곤의 기사도 읽었습니다.

 

또한, 지난 2-3일 동안은 연일 중국방문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런 기사를 접하게 되는 국민들은 고통스러워 합니다. 한국기자가 경호원들에게 단체 폭행을 당하는 장면은 우리를 절망하게 하였으며, 식사를 관광객처럼 소박하게(?) 해야만 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우린 지켜 봐야만 했습니다. 리커창이 북경에 있으면서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만나주지 않을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기사도 읽어야만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요? 혹시 각 정부각처 부서별에 전문가를 기용하지 않아서 이런 재앙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요? 외교, 안보 경제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오랜 경험과 지식 정보를 가진 인재들을 외면한채 국가의 중요직책을 지인에게 그냥 선심쓰듯 맡긴 사태가 앞으로 더 많은 재앙을 대한민국에 가져다 줄까 두렵습니다.

 
말이 좀 길어 졌습니다만, 북경대학에서 대한민국을 소국으로 지칭 하면서 대국인 중국이 덕을 배풀면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는 연설문은 대통령 생각이지 국민들 생각은 아닙니다. 그 기사를 보고 우리나라가 조공을 바치던 조선으로 회귀한 줄로 착각할 정도 였습니다. 한 국가의 대통령은 국가의 품격과 자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설문 내용을 읽는 순간 저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상심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41%의 국민의 지지만 신뢰하지 마시고 59%의 국민의 마음도 헤아려 주시길 부탁 드림니다.

 
자유시장경제, 건강한 안보, 세련된 외교 정책을 희망 하는 대한민국 국민드림.

 

본 사설은 본 지의 편집 방향과 무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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