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성황리에 폐막
 
황미현 기자

남녘의 가을바다와 아름다운 오색국화의 조화가 만들어낸 대한민국 명품 꽃축제인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작년 대비 13만여 명 증가한 1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388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면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성황리에 폐막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10월 24일 개막행사를 시작해 11월 8일까지 보름간 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렸다. 어시장 인근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인근 상인회와의 다채로운 연계행사(▲맨손장어잡기 체험, ▲무료 회 시식회, ▲수산시장 홍보관)로 진정한 어울림 한마당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축제장 전체를 수놓은 국향대전에는 10만 5천본의 국화가 투입되어 10개 분야 9500여 점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랜드마크 작품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원과 이런 창원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시민의 손을 형상화한 ‘더 큰 창원의 힘’은 관람객들의 주요 포토존이 됐다. 또한 이번 국화축제의 제2전시장이었던 창동 상상길과 오동동 문화의 광장 일대에 전시된 국화 작품들이 젊은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이 일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신규 행사 프로그램의 진행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특히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는데 행사장 내 대형작품 8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관람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셀카투어’,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꽃벽 조성, 분수대와 유등을 통한 야간에 해상경관 조성을 비롯해 웨딩사진공모전과 50여 개국의 국기를 행사장 둘레에 설치해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에게 친근감을 조성한 ‘세계의 거리 in 창원’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참여형 지역축제로서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마산에서 직접 재배한 국내 육성품종인 ‘백마, 수미’ 국화 100만 본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하면서 1961년 국내 최초로 국화를 상업 재배한 우수한 마산 지역 국화의 위상을 이어갔다.

 

축제장 일대 상인들은 축제기간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장어거리 번영회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년 동 기간 대비 200%의 매출액 증가와 500%의 손님 증가가 있었으며, 수산시장 상인회에서는 어류 도매 출하 물량이 7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소매단위의 매출 증가로 환산하면 최대 10배까지의 매출 증가도 기대하는 수치라고 한다. 매출대박은 업종을 가리지 않았다. 축제장 인근 담배소매점에서는 축제기간 동안의 판매액이 지난 1년 동안의 연 매출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축제는 축제장 인근 주민분들의 협조로 교통, 환경 정비를 비롯한 기본 구성이 큰 문제없이 준비되고 운영될 수 있었다. 그리고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1일 평균 366명의 행사장 안내요원과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 1360명의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현장에 배치되어 안전관리에 책임을 다하면서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관람객들로부터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행사 진행시 부족했던 부분을 검토‧보완해 앞으로도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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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0 [16:47]  최종편집: ⓒ ur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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