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9/05 [12:20]

진주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7/09/05 [12:20]

진주시 보건소는 최근 전라북도 지역에서 주꾸미를 날것으로 먹고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바닷물을 이용하여 어패류를 취급하는 식당 및 시민들에게 어패류 취급(수족관 위생관리)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상처부위가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로 인해 감염되거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주로 발병한다.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 위험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시 치명율이 높으므로, 만성질환자 및 노약자의 경우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10월까지는 비브리오패혈증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 하거나 85℃이상 가열처리 후 섭취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칼·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감염 초기에는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36시간 정도 지나면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주로 하지에서 발생하며, 병의 경과가 빠르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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