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7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전 세계 도시와 교류

국내외 50여 도시 등 전 세계 120개 기관이 참여하는 비엔날레에 국내 6개 도시와 참여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9/03 [12:58]

창원시, 2017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전 세계 도시와 교류

국내외 50여 도시 등 전 세계 120개 기관이 참여하는 비엔날레에 국내 6개 도시와 참여

안민 기자 | 입력 : 2017/09/03 [12:58]

창원시는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66일 동안 서울 동대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 참여해 2018년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창원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런던, 파리 등 국외도시와 서울 등 국내도시뿐만 아니라 미국 MIT 등의 대학과 기관 120개가 참여하는 행사이며, 비엔날레의 주제는 “공유도시(Imminent Commons)”이다.   

 

▲ 창원시, 2017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전 세계 도시와 교류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시는 도시정책국(국장 제정일)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전시 주제 선정, 전시부스, 홍보자료 등을 함께 준비해 왔으며, 자문위원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등의 국제 행사에 경험이 많은 경남대 박진석 교수와 김동완 교수, 창원지역건축사회의 박재근 회장과 류창현, 서정석, 김현수 건축사가 참여하였다. 국제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정진경 예술작가와 함께 창원시 도시재생 등 정책 교류를 위해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손재현 사무국장과 박진호 연구팀장이 함께 팀을 이루어 진행됐다.   

 
창원시의 전시 주제는 “3개의 도시, 통합도시(Three Cities, Assemblage Urbanism)”로, 일제강점기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건축 특성을 변화시킨 시점과 내용을 전시했다. 특히 창원시의 전시부스는 길이 5.4m, 높이 2.7m, 폭 0.9m의 대형 철판으로 제작되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창원시의 강인함을 담고 있다. 부스 전면은 창원시 지도를 재해석하여 표현하여 큰 창원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창원시 소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후면에서는 통합 이전의 마산, 창원, 진해의 지역 특성을 나타내는 주거지 가로 경관을 지도와 모형으로 표현하여 통합과 3개 도시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창원시, 2017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전 세계 도시와 교류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비엔날레에는 ‘주제전’과 ‘도시전’ 및 ‘현장 프로젝트’의 전시 프로그램과 개막 포럼, 국제 스튜디오 심포지엄,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2006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총감독이었던 리키 버뎃 등 전 세계 도시건축 전문가의 특별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현대사회는 국가 간의 경쟁시대를 지나 도시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맞이하였으며,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 그리고 미래의 계획이 연계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2018년도 창원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창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 큐레이터를 맡은 경남대 박진석 교수는 “창원시에 처음 비엔날레 참여를 제안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배려해 주셔서, 전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창원시의 도시건축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창원시에서 이러한 비엔날레 참여와 같은 활동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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