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광복72주년 기념 경상남도예술제 개최

안 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8/08 [12:34]

경남도, 광복72주년 기념 경상남도예술제 개최

안 민 기자 | 입력 : 2017/08/08 [12:34]

경남도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한국과 경남의 번영을 기원하는 ‘광복72주년 기념 경상남도예술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 평화통일 강연회 》

 

먼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평화통일 강연회’는 통일부 통일교육원 소속 강사(정영희)를 초빙하여‘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의 준비’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에는 함경북도 회령시 출신 탈북 강사의 생생한 북한 체험담을 통해 남북관계와 통일 환경의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남북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풀어갈 수 있는 바람직한 통일관 정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강연은 도와 시군 공무원 뿐 아니라 유관기관 ․ 단체 등 일반 도민들과 역사와 평화통일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광복 72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

 

그리고 특별전시회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경남도립미술관과 도청 신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세기(世紀)를 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재일교포 1~4세대 작가 17명의 86점(회화, 입체, 설치, 판화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일제강점기 이후 재일교포 후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현실적응에 관한 작품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애에 대한 동질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청 신관 1층 로비에서는 우리 민족의 기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소나무 사진 20여점(윤병삼 作)이 전시된다.  

 

《 광복 72주년 경축음악회 》

 

오는 15일 오후 6시에는 광복72주년 기념 경상남도예술제의 하이라이트인 ‘광복 72주년 경축음악회’가 창원 경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72주년을 맞는 광복경축 행사에 범 도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도민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에는 시·군을 대표한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도민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날 도민가수로 선발된 2명의 입상자(대상·금상 수상자)는 광복절 당일 경축음악회에 출연한다.

 

또한 광복회 등 보훈단체를 비롯해 도내 전 시군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족 등 문화 소외계층을 특별히 초청하는 등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식전공연에서는 ‘경남도민노래자랑대회’ 입상자를 비롯하여 ‘비상무용단’과 국가무형문문화재로 지정된 ‘통영오광대’ 등 도내 4개 지역예술단이 화려한 개막공연을 펼치며, 광복 72주년을 기념하여 72명으로 구성된 경남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8․15 광복 플래시몹으로 경축음악회를 오프닝 한다.

 

이어 부대행사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도민들이 함께 만든 대형태극기 퍼즐」을 메인무대로 옮겨와 내빈들이 최종적으로 태극기를 완성함으로써 350만 경남도민의 화합과 통일한국 번영을 기원하는 도민들의 의지를 다지는 세리머니를 연출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초청가수 공연에서는 오마이걸·아스트로 등 아이돌 그룹, 윤도현 밴드, 남상일, 장윤정, 코요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여 국악, 트로트,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기고 화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진다.

 

마지막 피날레는 어린이와 여성합창단 80여명과 참석한 모든 도민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제창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광복의 기쁨과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통일한국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태극기에 적어 나무 가지에 매달아 태극기 트리를 만들고, 도민들이 함께 대형 태극기 퍼즐을 완성하여 이를 배경으로 ‘대형 태극기 포토존’을 운영하고,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예술제는 음악회뿐 아니라 강연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하여, 과거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 이루어낸 ‘광복’의 기쁨을 미래 ‘통일한국’의 비전으로 이어 나가자는 도민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행사로 준비하였다”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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