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드론 띄워 실시간 사고 감시, 조난자 구조까지
- SK텔레콤, 드론 전문업체 숨비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구조 시스템’ 선보여
- 드론에 세계 최소형, 최경량 LTE 영상 중계장비 더해 풀HD급 영상 거리 제한 없이 송신 가능
- 인천시와 어선 안전 조업, 미세먼지 관리에 우선 적용 ··· 다수 지자체와 해수욕장 적용도 논의 - 5G상용화 땐 실시간성 강화로 스포츠·재난 등 현장 중계에 활용 극대화 기대
양사가 선보인 시스템은 비와 바람에 강한 숨비의 산업용 드론에서 촬영하는 초고화질 (풀HD) 영상을 LTE 망을 통해 지상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것이 핵 심이다.
기존 대부분의 드론 영상 전송은 무선자동차 조정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 방식(Radio F requency)을 사용해 드론과 조종기 간 거리가 1~3km 정도 멀어지면 중계가 불가능하 다.
또한, 현재 LTE망을 통한 드론 생중계를 위해선 비싼 외산 장비를 활용해야만 하는 상황 이지만, 이 역시도 1kg 이상인 중계 장비의 무게로 인해 드론과의 결합이 쉽지 않다.
반면, 세계 최경량인 140g의 영상 중계장비인 'T라이브 캐스터'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풀HD(1080p 60fps)급 영상을 LTE망을 통해 끊김 없이 송신할 수 있다.
양사는 영상재난구조 시스템(Drone Mobile Station, DMS)을 산불이나 지진, 홍수 등 각종 재난이나 등산객이나 수영객의 조난 등의 긴급 상황에 적용하면, 드론의 빠른 투입을 통한 실시간 현장 확인과 대처가 가능해져 재산 및 인명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초저지연의 특징을 가진 5G가 상용화되면,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의 실시간성이 더욱 강화돼 산불이나 홍수,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처 기능이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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