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잠룡]홍준표 지사 변방의 꿈, 이루어지나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3/10 [12:55]

[대선잠룡]홍준표 지사 변방의 꿈, 이루어지나

김은영 기자 | 입력 : 2017/03/10 [12:55]

 

▲ 홍준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대심판정에서 국회가 청구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탄핵 인용을 최종 선고했다. 박 대통령은 인용 시점부터 파면이 확정됐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로 시작한 탄핵심판은 92일 만에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며,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대선 잠룡으로 분류되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절망과 무력감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홍준표 지사 변방에서     © 김은영 기자

 

 

또한 홍 지사는 "대란대치(大亂大治)의 지혜를 발휘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놓고 여론조사 1등, 2등을 비판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순간 야당 의원들은 하나같이 홍 지사의 발언에 ‘공든 탑 무너질세라’ 와르르 이구동성을 하고 나섰다. 하지만 여.야를 떠나 문재인 전 대표를 안티하는 측에서는 홍 지사의 사이다 발언에 홍 지사의 폭발적인 지지율이 상승했고 흩어진 與를 모아 야권 대선주자와 맞설 수 있는 국가관을 가진 장수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이다.

 

홍 지사는 28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지금 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대표를 겨냥해 “바로 옆에 있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깜이 안된다”고 비난했다.또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가리켜 “2등 하는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고 칭했다. 홍 지사는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나한테 시비 걸 수 있겠나. 내 사건은 법률적 쟁점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9일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났다. 이날 홍 도지사는 정지된 당원권의 회복을 요청했고, 당은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한국당은 홍 도지사의 당원권 회복을 결정하고 실무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홍준표 지사     © 김은영 기자

 

    

천하대란(天下大亂) 대한민국의 대란대치(大亂大治)는 홍준표 지사가 내건 슬로건 상징어(캐치프레이즈)이다.서북지방 홍경래의 난과 고전소설 홍길동전의 역사에서 조명되듯이, 강한 리더, 추진 리더, 청렴 리더가 지금의 시국에 약이 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새로운 안보상황 국면도 핵과 미사일 위협과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광해군의 동복형 임해군 살해(VX 독살로 판명)는 권력욕의 패륜적 인면수심의 사건으로 역사의 닮은꼴 재현으로 자행되었다.

 

난세에 헝클어진 대한민국을 속 시원히 풀어나갈 범 (汎) 보수(保守), 범(汎) 여(與)의 리더십은 홍 강단(洪 剛斷), 홍 뚝심(洪 推進力)으로 별칭 되는 홍준표 지사, 이 난세에 국가의 변방을 이겨나갈 마지막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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