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세월호유가족에 공개사과...서명하고 분향재배했다”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7/01/17 [11:25]
공화당 신동욱(49) 총재는 16일 저녁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생방송도중 양문석 패널의 세월호 실험단식에 대한 사과 표명을 제안받자 자리에 일어나 허리를 90도 숙이고 사과했다.
▲ 신동욱 총재가 생방송 중 90도 허리를 숙여 세월호유가족에게 공개사과를 하는 장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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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그 당시 판단과 지금의 판단은 많이 달리진 상태고 죽음 앞에서 육영재단과 관련된 사람이 무려 일곱 분이 희생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 총재는 “그 당시는 세월호유가족의 아픔에 대해서는 그렇게 처절하게 피부로 느끼지 못했다. 제 사건을 통해서 최근에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체감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이었다.
그래서 신 총재는 “사실 오늘 세월호유가족 광화문 분향소에 들러서 서명운동을 하고 분향재배를 하고 왔다”고 했다.
▲ 신동욱 총재가 생방송 중 90도 허리를 숙여 세월호유가족에게 공개사과를 하는 장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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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 신 총재는 “세월호유가족 여러분 그 당시 저의 정치적 신념은 여러분과 반대편에 서서 싸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 역시도 세월이 지나면서 여러분의 그 아픔이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고 제가 끊임없이 준법을 주장했지만 304명의 희생자들 그 아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고 밝혔다.
한편 신 총재는 “이 시간을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공개사과를 해 세월호유가족과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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