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 홍보 했지만... 2년 연속 최하위 수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울산 시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6/11/10 [17:42]

‘울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 홍보 했지만... 2년 연속 최하위 수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울산 시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6/11/10 [17:42]

울산광역시의 교육복지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있다

 

교육복지는 지난 2012년 4·11총선에서 김기현 시장이 새누리당 지역후보 6명과 함께 내세운 주요 공약 중 하나다결과만 놓고 보면 국회의원에서 시장으로 자리를 바꾸면서 말도 바꾼 셈이다.

 

김 시장은 당시 총선에서 울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 학부모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국회의원에서 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울산의 관문인 고속도로 입구와 연계된 도심에 이 같은 문구를 제작 비치해 총선에서의 공약이 잘 이행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울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총선당시 공약이 마치 잘 이행되고 있다고 대대적 홍보를 했지만  2년 연속 최하위 수준이 울산의 교육복지 현실이다. 결국 울산시민들을 속인셈이다.

 

최유경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이 교육부의 지방재정교육알리미’ 전국 지자체별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을 분석한 결과울산의 교육복지는 2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전국 교육청별 교육비특별회계 결산에서 울산은 15.3만원으로 전국 평균 34.1만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고, 2014년 역시 14.1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16위를 차지했다.  

 

최 의원은 "울산시의 인색한 교육투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울산 시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시가 내건 시책에 걸 맞는 교육투자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지자체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이란자치단체가 지역 교육청에 할애한 교육부문 보조금을 전체 학생 수로 나눈 값으로 학교급식시설·설비사업교육시설 개선 및 환경개선사업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