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갑질' 논란 이어 인사 개입까지 파문 확산

P회장,"이야기 거리도 아니다. 끝나 버렸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켜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6/10/17 [14:37]

경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갑질' 논란 이어 인사 개입까지 파문 확산

P회장,"이야기 거리도 아니다. 끝나 버렸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켜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6/10/17 [14:37]

본 지는 지난 14일 익명의 제보자의 증언과 단독 입수한 자료를 통해 경남사회복지협의회 회장,'자진사퇴'한다더니 다시 복귀 ...그 이유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한바 있다. 복지란 행복한 삶을 뜻한다. 하지만 민간 사회복지협의회란 단체에서는 복지가 아닌 회장의 갑질 횡포와 인권유린을 일삼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도 사회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우월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은 다양한 형태로 인권유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법적 지위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적어도 공식 자료를 보면 그렇다.이에 본 지는 민간사회복지 단체 수장의 인권유린 현장과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복지현실 사각지대의 실태를 취재하게 됐다. -편집자 주-

 

▲ 경남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 캡쳐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본지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선출직 민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직원의 안과수술을 알면서도 휴가승인을 반려했고 P회장은 직원의 휴가를 두고 사직서로 맞대응했다는 것이다. 복지협의회 직원의 복리후생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의 권력을 합당화 하려는 의도는 무엇일까? 일명 ‘갑질’횡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P회장은 무엇을 그리 숨기려 하는지 그 속내가 궁금하다.

 

피해자 A씨는 지난 9월 23일 ~ 10월 9일(10일간/ 휴일제외) 연차 휴가에 들어갔다. 휴가기간 중 엄청난 사건이 발생됐던 것이다.

 

경남 민간사회복지 임원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결과, A씨는 휴가가 시작되면서 현 회장이 부회장단(7명)들에게 기관 이메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더욱 황당하게 만든 것은 A직원이 회장 허락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휴가를 가는 바람에 회장으로서 무력함을 느껴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P 회장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회장 권한이 박탈된 상태지만 긴급이사회 이후 다시 복귀해 남은 임기동안 막강 권력을 과시했다. 회장의 지시를 잘 따르는 직원을 처장으로 승진시켜 사실상 민간 사회복지협의회 정관은 필요가 없던 것이다. 복지협의회 내부 사정은 이렇게 썩기 시작했다.

 

A씨 휴가 복귀이후 L처장의 결재시스템으로 바꾸는 급박한 사항으로 전개 됐다. 급기야 결재시스템을 다시 한번 바꾸는 일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됐다. 5명의 직원에 처장 2명이 있는 단체는 전 세계 단 한 곳인 협의회 뿐 일 것이다.

 

회장 사임 문제 해결을 위한 회장단 조찬회의가 지난 9월 27일 오전 7시에 개최 됐다. B부회장이 주재하고 C, D부회장, E처장이 배석한 가운데 현 회장의 사임변을 듣고 “A씨 휴가복귀 후 조사위원회를 꾸려 처리 하겠다”며 “회장을 더 잘 보필한다”고 결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긴급 이사회 결과보고에는 ‘사임회장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뉘우치고 있음으로 사표를 반려하기로 의결 했다’는 내용으로 메일이 발송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결과보고에 첨부되지 않은 ‘사표 반려하자는 결의가 없었다’는 것과 ‘이번 이사회는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을 주장한 이사님들이 있었다는 것을 추가 하여 재 발송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한 시민은 “경남 민간복지협의회단체 수준이 이 모양인데 무슨 복지를 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하물며 애완견이 아프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직원이 눈 수술을 위해 휴가를 내고 수술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것이 복지의 기본이 아닌가?”라고 혀를 찼다.

 

사퇴와 관련해 P회장은 "정도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다. 2주 동안 15일 동안 협의회에 A씨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 공석기간에 업무인계 인수라든지 2주 동안 기간이 길면 긴 것이고 짧으면 짧다고 본인은 생각 할지 모르는데 협의회 5명의 직원으로 경남도 전체를 하기에는 힘이 많이 든다”며“무엇 때문에 가는지 서로 견해가 달라던 것이다. 진단서를 붙이면 좋겠는데 전에라도 병원의 처방전이라도 ..극히 일부라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많은 기자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다”며“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왜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 회장이 집행하는 과정에서 권한이기 때문에...위원들이 모셔서 이야기 거리도 아니다. 끝나 버렸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했다.  

 

A씨는 지난 9월23일 좌안 안질환 수술(병명 : 결막지방반)을 받았고 검열반은 추후 익상편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병원치료 소견을 냈다.

 

한편 ,피해자 A씨는 “휴가 후 정신적 외상 스트레스인 트라우마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과 수술 후 인권유린까지 격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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