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명의 국내 최고 춤꾼들이 들려주는 춤이야기

김기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0/10 [15:25]

다섯명의 국내 최고 춤꾼들이 들려주는 춤이야기

김기현 기자 | 입력 : 2016/10/10 [15:25]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 프로그램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렉처 퍼포먼스 <춤이 말하다>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2013년부터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을 모아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형식으로 관객들 가까이로 다가간 <춤이 말하다>는 명실상부한 국립현대무용단의 인기 레퍼토리이다.

 

201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초연(7회), 2014년 재공연(8회), 2015년 재공연(7회)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현대무용단이 이번에는 다양한 분야의 5인의 무용가들과 함께 그들의 무용인생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번 <춤이 말하다>는 무대 위 무용수의 말과 행위를 통해 그들의 스튜디오 안과 밖의 삶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흔히들 생각하는 무용수의 삶이란 스튜디오라는 공간에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혹은 사회와 단절된 채 예술가로서의 고독한 싸움을 감내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몸’을 매체로 하는 무용의 특성상, 일상에서의 몸과 무대에서의 몸은 분리시킬 수 없다.

 

스튜디오 밖의 세상은 이미 몸에 남겨져 있으며, 그 몸이 무대 위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춤이 말하다>에서는 무용수의 일상이 무대 위의 무용수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며, 그들의 춤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무용수 다섯 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일무 지킴이 김영숙(한국전통무용), ‘신’이라 불리는 무용수 김설진(현대무용), 세계무대를 누비는 예효승(현대무용), 대중이 사랑하는 발레리나 임혜경(발레),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몸의 신세계를 여는 김지호(파쿠르)가 출연하여 각각 15분간 자신들의 춤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춤’, ‘무용’이 이번 계기를 통해 훨씬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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