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정현 단식...“무노동 아닌 노동”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9/28 [23:10]

신동욱, 이정현 단식...“무노동 아닌 노동”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6/09/28 [23:10]

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단식이 사흘째 이어지며 ‘정치 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이 대표의 단식은 “무노동이 아닌 노동”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28일 자신의 SNS에 “이정현 대표의 단식농성을 ‘무노동 무임금'이라 폄훼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신선한 노동”라는 글을 게재했다.

▲ 신동욱 총재, 이정현 단식...“무노동 아닌 노동”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어 신 총재는 “집권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맨입’ 발언을 듣고도 침묵했다면 직무유기다. 이정현 대표의 단식농성은 정치 쇼가 아닌 정치행위”라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집권당 대표의 단식농성은 정세균이 물러나든지 이정현이 죽든지 둘 중 하나가 꺾어져야만 끝나는 치킨게임 양상이다. 승자가 되려거든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교훈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신 총재는 “지도자의 덕목 중 소신과 신념은 다수가 반대를 하더라도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이정현 대표의 결기를 높이 사며 정치생명이 아닌 목숨을 걸었을 때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 총재는 “새누리당 김영우 국방위원장의 대오 이탈은 소신이 아니라 돌출행동에 따른 자기정치로 비춰진다. 달아오른 새누리당 투쟁그릇에 찬물을 뿌린 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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