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초기증상, 조기검진 받으세요”

광주시, 치매극복의 날 행사 개최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9/22 [15:09]

“치매초기증상, 조기검진 받으세요”

광주시, 치매극복의 날 행사 개최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6/09/22 [15:09]

 

▲ 이 훈 해피뷰병원 대표원장이 21일 광주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린 치매 극복의 날 행사중 ‘치매 예방과 가족 지원’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김금희 기자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인 치매.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 및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행사가 21일 광주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 현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홍남진 광주시복지건강국장, 문혜옥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이용교 광주대학교수(사회복지학과), 이 훈 한국치매협회 광주전남지부장(해피뷰병원장), 조미성 베데스다실버홈원장을 비롯해 60대 어르신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취미교실에서 기량을 닦은 어르신들이 식전공연으로 한춤과 아코디언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치매관리의 중요성이 담긴 홍보영상 방영, 치매예방 10계명 함께 읽기, 해피뷰병원 대표원장의 강연, 이효순 웃음치료사의 치매 예방법 강연이 있었다.

 

이날 강연에서 이 훈 해피뷰병원 대표원장은 “하루에 3회 이상 예를 들어 ‘밥은 먹었냐’고 같은 질문을 할 경우, 또는 물건을 ‘누가 훔쳐갔다’고 의심할 경우, ‘누군가 나를 욕한다’고 말할 때 치매초기증상으로 봐야한다”라며 “이런 경우 그냥두지 말고 보건소 조기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으며 치매 치료 약값도 매달 3만 원까지 지원하는 복지제도를 잘 이용하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 원장은 “연세가 드실수록 과거 이야기를 더 자주 하게 되고 30분 전이나 현재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라며 “이는 기억을 못 하는 문제가 아니라 입력이 안 됐기 때문이며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말고 눈높이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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