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호남 출신 당대표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이정현 신임 대표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제2의 노무현 카드”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유세 차별화 등 이정현 개인기가 만든 승리만큼 빛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용인술이다. 감동 없는 후보 보다는 극적인 드라마를 선택함으로서 제2의 노무현 카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이정현을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한 것은 배낭하나에 조직 없이도 당선이 가능하다는 선거혁명 이였고, 광복이후 호남출신이 영남당의 당수가 된 것은 정치혁명”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이정현 지도부는 대통령의 레임덕을 차단할 수 있고 사드문제 등 굵직한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 청와대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비박계 대선주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1석3조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신 총재는 “이정현 대표 선출은 ‘도로 친박당’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새누리당 당원들의 열망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무한한 국민적 지지와 신뢰가 득표로 나타난 민심”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신 총재는 “이정현 대표가 거위의 꿈을 넘어 ‘대권의 꿈’을 꾸는 대선주자가 된다면 가장 먼저 달려가 자원봉사를 하고 싶을 만큼 감동적이었고 진솔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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