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술인들 광주에 모인다

21일 대인동 ‘갤러리 ART PARTY’, 한․아시아 합동 전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11/15 [21:27]

아시아 미술인들 광주에 모인다

21일 대인동 ‘갤러리 ART PARTY’, 한․아시아 합동 전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11/15 [21:27]

아시아의 미술인들이 문화수도 광주에 모여 광주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전시회를 마련한다.

 

광주시는 네팔,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의 미술인 11명을 광주에 초청해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아시아 문화예술인 레지던스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초청 작가들은 광주시립미술관 등 광주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남도 문화유산 답사 등을 통해 광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체험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결연작가의 작업실에서 광주 이미지를 작품으로 제작해 대인동 ‘갤러리 Art Party’에서 ‘아시아-정신의 자유(The Freedom of Asia Spirit)’를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12월4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청작가는 네팔의 비제이 싱(Bijay Kumar Sing, 사진), 부디 구릉(Buddhi Gurung, 수채화), 필리핀의 마크 살바투스 3세(Mark Ramsel N. Salvatus Ⅲ, 설치미술), 싱가포르의 테렌스 린(Terence Lin, 서양화), 인도의 드벤드라 슈클라(Devedra Kumar Shukla, 서양화), 일본의 미카 안도(Mika Ando, 서양화) 대만의 양 밍 다이(Yang Ming-Dye, 양명대, 판화), 중국의 후앙 시아오 펑(Huang Xiao Fen, 黄晓芬, 중국화), 자오 나이 지엔(Zhao Nai Jian, 赵乃鉴, 사진), 츠 쉐 링(Chi Xue Ling, 迟学岭, 중국화), 자오 다 펑(Zhao Da Peng, 赵大鹏, 사진) 등 11명의 아시아 작가들이 초대된다.

 

일본의 미카 안도와 후앙 시아오 펑은 중국중앙예술대에서 우정을 쌓은 작가다. 중국화를 전공한 미카 안도는 일본 작가로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를 수행하며 통역할 정도로 일본과 중국을 연계하는 미술 문화교류 통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자오 나이 지엔과 자오 다 펑은 부자 사진작가다. 아버지인 자오 다 펑은 노신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로, 한중 현대미술전 등에 참여한 중국 최고의 사진작가다. 이번 레지던스사업에 인도의 설치미술가인 드벤드라 슈클라가 초청된 점도 눈길을 끈다.

 

광주지역에서는 기영숙, 박구환, 이매리, 표인부, 김재성(서양화가), 안진성(판화가), 김영태(사진작가), 조문현(한국화가) 등 8명이 아시아 작가들과 교류 프로그램 진행 작가로 선정돼 활동하게 된다. 초청 작가들은 광주지역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공동작업을 해보고 서로의 작업방식과 작품 세계를 공유하면서 교류를 하게 된다.

 

초청 작가들은 광주 시티투어와 남도 문화답사를 통해 남도의 정서와 정신을 체험하고, 광주시립미술관 등 광주 문화시설과 미술 관련 인프라를 둘러보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지역 미술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초청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도시의 미술문화에 대한 발표와 세미나를 통해 각국 미술 문화의 교류 학술의 장도 마련된다. 오는 21일 대인동 ‘갤러리 Art Party' 예술 난장에는 새로운 대안 미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 대인동 미술프로젝트 현장에서 전시소품 판매, 미술 퍼포먼스, 전통음악 연주, 예술 파티 등이 꾸며지고, 지역 작가들과 우정의 만남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해외 유명 작가와 미술 교류활동을 통해 아시아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정보공유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발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레지던스사업을 기획했다”며

 

“향후 이들 작가들이 자국에서도 광주지역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회를 여는 등 문화교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주관한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아시아 각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을 초청해 광주지역 작가들과 교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미술가들의 색다른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대동문화재단(062-461-15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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