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간극장에 소개된 ‘토하젓’ 가짜? ‘주장’
 
오현미기자

 
▲ KBS 인간극장 방송 캡처 창평 토하젓     ©오현미 기자

KBS 인간극장에 소개된 ‘토하젓’ 재료가 진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신문<뉴스웨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18일까지 KBS 인간극장 5부작으로 방영돼 관심을 끌었던 ‘선녀와 토하젓’에 소개됐던 토하젓의 재료는 일부 하천과 저수지 등에 서식하는 값이 저렴한 ‘줄새우’와 ‘징거미새우'라고 보도했다.

토하젓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극장에 방영된 토하젓은 전국의 저수지나 하천 등지에서 서식하는 민물 줄새우와 징거미, 투구새우로 토하젓을 담는 새뱅이(토하)와 비슷한 점이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확연하게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토하는 일반 민물새우와 달리 가격에서 10배 정도 차이가 나며 품질에 따라 1Kg당 10만 원~15만 원 선에 거래되는 전남지역 특산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계곡저수지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간극장에서 방영된 ‘1급수 저수지에서 토하를 잡아 젓갈을 담근다‘는 내용 또한 사실과 다르고 토하를 채취한 저수지는 담양군이 농업용수로 관리하며 1급수는 아니지만, 계곡 저수지로 수질은 양호한 편이다.

이런 주장에 방송에 출연했던 선녀와 토하젓 주인공 주 모 씨는 수차례 통화와 만남을 시도했지만, 취재진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가짜 토하젓 파문이 확산하면서 담양군 창평면 슬로시티조직위원회는 방송에 방영된 슬로시티전시관 토하젓을 철수시키고 문화 해설사 자격도 박탈하고 제명했다.

창평면 한 관계자는 "선녀와 토하젓 촬영 당시 주인공의 소재가 부족해 무리하게 진품 토하젓까지 끼워 넣어진 것 같다"며 "지역 이미지 실추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인간극장 5부작을 제작한 김 모 PD는 이 매체와 통화에서 "주인공 주 모씨가 슬로시티 명인 명품이라고 알려져 제작을 하게 됐다"며 "민물새우는 모두 토하인줄 알았는데 방송 이후 줄새우와 토하가 다르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KBS 홍보실 관계자는 "인간극장은 인간의 초점이 맞춰진 휴먼다큐 프로그램으로 다른 프로와 달리 제작 과정에 신중을 기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지역 특산품으로 알려진 가운데 칠량면에서 진품토하를 생산하는 '탐진미가' 윤대식(57) 대표는 "가짜 토하젓을 진짜인양 방영한 KBS 인간극장에 정정방송을 요구했다"며 "토하젓의 명성을 타고 가짜 토하젓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해 진짜인 양 유통하는 사기판매 행위를 발본색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소비자를 현혹하는 가짜 토하젓이 진품처럼 공영방송에서 버젓이 방송으로 소개돼 전남지역 특산품인 토하젓의 이미지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특산품 성분표시 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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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21 [00:01]  최종편집: ⓒ 시사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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