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로 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에 2만 여명의 팬들이 몰려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오후에 열린 이번 행사는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가 기획한 것으로 이 행사를 위해 미국에 있던 싸이를 전용기를 보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이후 일정은 영국으로 이동해 옥스퍼드 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주말엔 독일로 이동해 MTV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싸이의 인기는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가보고 싶은 열망이 심어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전세계 visitkorea 외국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본 외국인 10명 중 9명은 ‘한국에 가고 싶어졌다’(91.45%)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문하고 싶은 강남의 관광지로는 구미주권의 선호도가 높았던 ‘롯데월드’(20.57%)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화권의 높은 지지를 받은 ‘압구정동’(20.31%)이 2위, 일본어권에서 인기가 높았던 ‘신사동 가로수길’(19.02%)이 3위에 올랐다. 그 동안 한류는 유럽에서도 일부 젊은층에만 국한된 측면이 있었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은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들고도 끝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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