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무독 조직배양묘에서 첫 수확

병충해가 적고, 달고 맛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 높아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09/13 [13:18]

포도 무독 조직배양묘에서 첫 수확

병충해가 적고, 달고 맛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 높아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09/13 [13:18]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포도 바이러스 무독 조직배양묘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재배한 첫 포도가 수확되었다. 

그 첫 수확지는 상주 하동면의 이순이(47세)씨의 농가. 수확된 이번 포도는 경북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팀에서 2006년부터 3년간 포도 무독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로 탄생한 무독묘를 보급받아 재배한 것이다.

바이러스 무독 조직배양묘 기술은 일반적으로 포도나무의 증식은 줄기를 꺾꽂이하여 번식하는 영양번식작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묘목은 수량를 감소시키고 화수발육과 착색이 불량하며, 당도를 떨어뜨려 과실품질에 큰 피해를 주게 된다. 더구나 일단 감염되면 약제에 의한 방제가 불가능하므로 조직배양, 무독묘를 생산 재배하는 방법을 연구 개발했다.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이순이(47세)씨는 처음에 무독묘를 받았을 때는 실험실에서 생산된 것이라 작고 가늘어 상당히 의구심을 가졌으나, 재배한 지 3년이 된 지금은 나무의 수세도 좋고 과실 숙기가 빠르고 당도가 높으며 알이 굵고 충실하면서 열과가 없어 높은 경매가격을 받아 주변사람들에게 권하게 되었다고 한다.

포도 무독묘 농가재배 모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 관계자는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무독묘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의 효과와 바이러스를 감염여부를 지속적으로 연구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금년도에 생산하고 있는 무독 조직 배양묘를 내년 2월에는 6,000여주의 전량을 희망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 포도재배면적은 8,400ha, 생산량은 148,000톤으로 전국 대비 44%를 차지하는 1위 효자작목으로 상주, 영천, 경산 등이 주산지이다. 


(담당부서 : 농업기술원 053-320-0289)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