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단, 한국 ‘농어업회생국회의원모임’ 방문

일본 TPP를 신중하게 생각하는 의원모임, FTA로 인한 한국 농업 피해 궁금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1/07/14 [21:28]

일본 국회의원단, 한국 ‘농어업회생국회의원모임’ 방문

일본 TPP를 신중하게 생각하는 의원모임, FTA로 인한 한국 농업 피해 궁금

진화 기자 | 입력 : 2011/07/14 [21:28]
오는 7월 18일, 일본 야마다 마사히코 농림수산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국회의원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일본의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TPP로 인한 일본 농어업 피해에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 

야마다 의원 일행은 지난 달, 주한국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의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공동대표 : 강기갑, 김영진, 이인기)과의 간담회를 요청해 왔으며, TPP와 유사한 선례인 한국 FTA의 농업피해와 대책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농어업회생을위한국회의원 모임’은 당을 초월해 농어업의 회생을 고민하는 40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연구단체로, 그간 한국의 농업․농민 문제를 깊게 고민해 왔다. 

야마다 의원은 전 농림수산대신이자 ‘TPP를 신중하게 생각하는 모임’의 회장이며, 이번 방한에는 카지와라 야스히로, 오오가와라 마사코, 히구치 토시카즈, 모리야마 히로시, 사카모토 테츠시, 이마무라 마사히로, 카네다 카츠토시, 카미 토모코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농어업회생을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공동대표이자, 농민 의원인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경남 사천)은 ‘일본은 우리보다 농어업 문제에 훨씬 더 민감한 나라다. 그동안 일본이 농어업 보호를 위해 FTA, TPP 등을 적극 추진하지 않았으나, 대내외적인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듯 하다’며,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TPP 추진시 일본 역시 농어업의 희생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간담회는 7월 18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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