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속기협회, 한국 속기 63년의 역사를 세계에 알린다.

제48차 파리 인터스테노 총회 한국 대표단 파견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1/07/07 [17:58]

대한속기협회, 한국 속기 63년의 역사를 세계에 알린다.

제48차 파리 인터스테노 총회 한국 대표단 파견

진화 기자 | 입력 : 2011/07/07 [17:58]
국회 속기사가 주축이 된 대한속기협회(회장 고흥길)는 오는 7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제48차 국제속기타자연맹(인터스테노) 총회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한다.

한국속기 대표단은 이번 파리 인터스테노에서 IPRS(의회 속기사부) 등 각종 회의에 참석하고 국제속기경기대회에 나가며 한국형 속기기계를 전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속기의 총 본산인 국회 내에 설립된 사단법인 대한속기협회는 국회, 지방의회, 자막방송 속기사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3년 속기인들의 국제기구인 인터스테노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매번 총회와 중앙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다.

인터스테노 총회는 2년마다 한번씩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속기계 최대 행사로, 이번 파리 인터스테노에는 총 35개국 596명의 속기인들이 참가, 속기계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속기 실력을 겨룬다.

한국 대표로 국제속기경기대회에 출전하는 4명은 모두 컴퓨터속기사들로, 국내 예선을 통해 선발되었다. 지난 2009년 베이징 인터스테노 국제속기경기대회에는 한국 대표 속기사 7명이 처음 출전, 실수 없이 속기 실력을 발휘했으나,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입상권에 들지 못했었다.

이번 한국속기 대표단을 이끌 속기사는 이경식 대한속기협회 이사장(국회 의정기록 1과장)으로, 인터스테노 중앙위원, 국제속기경기대회 심판관이기도 하다. 이경식 이사장은 “세계 327명의 속기사가 7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일 이번 파리 국제속기경기대회에서는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협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국의 속기술 수준으로 볼 때 4명 모두 입상권에 무난히 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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