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구의 날 맞이하여 기후위기 시계 설치

기후위기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상징적 조치

강보혜 기자 | 기사입력 2024/04/23 [12:14]

국회, 지구의 날 맞이하여 기후위기 시계 설치

기후위기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상징적 조치

강보혜 기자 | 입력 : 2024/04/23 [12:14]

지구의 날을 맞이해서 국회는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국회 경내에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시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1.5℃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현재 남은 시간은 대략 5년 3개월 정도다.

 

 ▲ 사진=국회사무처

 

이번 행사는 국회가 기후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기후위기시계 설치는 백재현 사무총장이 지난 3월 춘계 의회사무총장협회에서 제안한 바에 따른 것으로, 전 세계 의회에서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막식에는 백재현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김정호 위원장, 임이자 간사, 권영진 입법차장, 박장호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는 국회수소버스에 탑승해서 참석했다.

▲ 사진=국회사무처

 

백 사무총장은 "국회 기후위기시계 설치가 전 세계 의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확산시키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 출범하는 제22대 국회에서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국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국회 기후위기특위 상설화와 실질적인 법률안·예산안 심사 권한 부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국회사무처

 

 제막식 후 백 사무총장은 국회수소충전소를 방문했고, 국회의원회관 후면 인근에서는 ‘국회 탄소중립 실천나무’로 2.5m 높이 15년생 소나무(백송)를 직접 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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