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대통령에 민생 영수회담 제안…정기국회까지 정쟁 멈추고 민생 허심탄회 논의하자"

안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23/10/01 [09:37]

이재명 "尹 대통령에 민생 영수회담 제안…정기국회까지 정쟁 멈추고 민생 허심탄회 논의하자"

안강민 기자 | 입력 : 2023/10/01 [09:37]

[시사우리신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추석 당일인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는 상대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단식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그는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라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어 "민생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께서는 누가 더 잘하냐는 선의의 경쟁보다, 민생을 외면한 채 상대를 부정하는 전쟁 같은 정치가 불안하고 불편하다"며 "민생의 핵심은 경제이고, 경제는 심리다. 대통령과 야당이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회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께 일말의 희망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국민의 삶이 반걸음이라도 나아진다면, 이 모두가 국정을 전적으로 맡고 있는 대통령님과 정부 여당의 성과일 것"이라며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삶을 개선하라고 잠시 맡겨진 국가권력이 국민의 삶과 무관한 일에 낭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5번 제안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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