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입주 예정 대기업, 잇단 대전 유치 성사

방미래기술연구소 신축 등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11/04 [15:54]

세종시 입주 예정 대기업, 잇단 대전 유치 성사

방미래기술연구소 신축 등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11/04 [15:54]
세종시에 입주하려던 대기업 및 연구소의 대전유치가 잇따라 성사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첨단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대전시는 4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주)한화와의 대덕특구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갖고, 대덕특구 1단계 방현지구내 36,000㎡(11,000평) 부지에 국방미래기술연구소(가칭)를 건립하는데 공식 합의했다.

(주)한화는 당초 대전 외삼동과 용인시에 분산된 연구소 조직의 통합필요성과 연구개발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세종시에 신규 연구소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인해 대체부지를 물색하던중 연구개발(R&D)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덕특구를 최적부지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 대전시-(주)한화, 대덕특구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 협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특히 웅진에너지(주) 제3공장에 이은 (주)한화의 국방미래기술연구소 대전유치는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정밀무기와 국방로봇 등의 무인화체계를 개발하는 첨단연구소로써, 죽동지구 조성과 함께 대전이 국내 방위산업의 연구개발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한화의 대덕특구 입주에 따라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 및 연인원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의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소 등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돼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중 하나인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방위산업의 선두기업인 (주)한화의 종합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이제 대덕특구는 많은 방위산업체와 벤처기업과 연계된 세계적인 국방산업 전략기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양측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는 “대덕의 뛰어난 R&D인프라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지역기업의 참여와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통해 대전시와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종합연구기능 확충과 함께 대전공장 증설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내 입주하는 연구소 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3년간 면제 이후 2년간 50% 감면되며, 지방세인 취․등록세의 면제와 함께 재산세는 7년간 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되며 대전시는 대덕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적극 설명해 다른 첨단기업들의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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