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여론조사,안철수 25.1% 나경원 12.6%…김기현 의원 7.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4.5%'전당대회 개최 및 차기 당 대표 선출' 41.8%VS'비상대책위원회 체제'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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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지난 10일 공개됐다.이준석 대표의 중도 하차 및 이에 따른 조기 전당대회 실시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사로 분석된다.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10일 공개했다.
이날 조사에서 현재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안철수 국회의원이 25.1%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야권 정치인들이 긴장하고 나섰다.이어 나경원 전 의원이 12.6%로 안철수 의원과 함께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김기현 의원 7.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4.5% ,권영세 통일부 장관 4.5% ,배현진 의원 3.2% ,정진석 의원 3.2% 등이로 조사됐다.
아울러 기타 11.2%, 지지 후보가 없다 23.5%, 잘 모르겠다 5.1%로 응담했고,이 조사 오차범위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포인트)이다.
오차범위에서 안철수 의원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2위인 나경원 전 의원도 3위 이하 당권 유력 주자들과 격차를 둔 여로조사로 향후 당 대표 후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 조사관련해 국민의힘 당원들은 윤 정부를 위해서라도 대권후보를 당 대표로 세울 수 없다는 것이 후문으로 돌고 있어 향후 정치적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준석 대표 징계 및 안철수 의원을 두고는 지난 8일 오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에서 이준석 대표를 활용하고 버린 것으로 본다"며 "눈엣가시였던 이준석 대표를 '팽'하고, 그 이후 이뤄지는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의원을 당 대표로 앉히려고 하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 및 정부 출범 이후 자신의 측근을 정부 내각 등에 진입시키지 못했으나, 대신 당권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 조사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당 대표직 유지가 어렵다면서 국민의힘이 향후 어떤 수습 방안을 선택해야할 지도 물었는데, '전당대회 개최 및 차기 당 대표 선출'이 41.8%,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28.6%의 답을 얻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9.6%였다.조사의 응답률은 4.1%였다.
여론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