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산불 이재민 주거시설에 자동살수설비 설치

조성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4/11 [11:58]

경북소방, 산불 이재민 주거시설에 자동살수설비 설치

조성기 기자 | 입력 : 2022/04/11 [11:58]

[시사우리신문]경북소방본부는 하이트진로와 함께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195가구)과 화목보일러 주택 등 총 455가구에 수도 직결 자동살수 설비를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00만원 상당의 '화재안전시설물품’전달식을 가졌다.

 

▲ 경북소방, 산불 이재민 주거시설에 자동살수설비 설치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소방본부는 하이트진로에서 기증한 물품으로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95가구에 의용소방대 지원단을 통해 자동살수 설비를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또 도내 산림과 인접한 화목보일러 사용주택 260여 가구에도 같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도 직결 자동살수설비는 구획된 실 및 가연물이 설치된 장소에 상수도관을 활용해 소화용 배관을 설치하고, 배관 상단부에 폐쇄형 헤드를 1∼2개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시설은 설치가 쉽고 화재발생 시 자동으로 살수돼 화재 발생 초기에 유용한 설비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와 산림 인접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화재예방으로 산불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소방은 수도 직결 자동살수설비 설치 사업을 화목보일러 주택과 축사 등 화재 피해 우려 시설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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