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안 신속 처리"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1/26 [14:10]

송영길,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안 신속 처리"

김은수 기자 | 입력 : 2022/01/26 [14:10]

[시사우리신문]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정치쇄신을 앞당기기 위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5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

송 대표는 "국회의원들의 잘못에도 우리 국회가 적당히 뭉개고 시간 지나면 없던 일처럼 구는 게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다. 이런 잘못된 정치문화부터 일소해야 한다.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호중 원내대표, 김진표 윤리특위 위원장과 상의해 신속히 제명안을 윤리특위에서 처리하고 본회의에 부의, 표결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국민의힘도 국민 무서운 것을 안다면 제명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5선 의원 송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를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대대적 쇄신을 시사했다.

아울러 송 대표가 서울 종로, 경기 안성과 청주 상당구 3곳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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