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 부산센트럴병원장, “마코로봇수술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인공관절 수술가능“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1/25 [12:23]

정일권 부산센트럴병원장, “마코로봇수술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인공관절 수술가능“

안민 기자 | 입력 : 2022/01/25 [12:23]

[시사우리신문]매년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무릎 인공관절수술 건수도 2017년 6만6천여건에서 2019년도에는 7만7천여건으로 늘었다. 이중 70대 이상 환자는 5만8789명으로 60% 이상이다. 또 80대 이상 고령층 환자도 전체 수술 환자 중 11%를 차지한다.

 

노화로 인해 무릎연골이 모두 닳아 무릎 뼈가 서로 부딪히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퇴행성관절염은 말기 관절염으로 수술이 꼭 필요하다. 이러한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과정은 물론이고 회복에 대한 걱정으로 수술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 정일권 부산센트럴병원장, “마코로봇수술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인공관절 수술가능“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말기 관절염 환자들의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만족도나 성공률이 높은편이지만 미세한 수술 오차로 이물감 등 불편함이 발생하여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병원에서 도입돼 활용하고 있는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전 과정에서 로봇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무릎 데이터를 확인분석하여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 센트럴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봇인공관절수술기 ‘마코’는 미국 FDA승인을 받은 로봇으로 ‘의료진과 로봇의 협력’이라는 로봇수술 분야의 가장 진일보된 시스템을 가진 로봇이다. 또한 약 45만 건 이상의 임상 사례를 보유하여 안정적인 수술로 인정받았으며 부산에서는 센트럴병원이 최초로 도입하였다.

 

‘마코’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정밀한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 전 환자 상태를 기반으로 3D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저하게 계획하고, 의료진이 직접 마코 로봇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한다. 또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변수에 대해서는 경험있는 의료진의 전문성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부산센트럴병원에서는 수술을 시행하는 모든 의료진이 숙련도를 높이는 훈련 및 컨퍼런스를 계속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져 센트럴병원은 부산에서 최단기간에 수술 100례를 달성하였다.

 

오랫동안 무릎 관절염을 앓아온 오모(부산 북구)씨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미루다가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오씨는 ”로봇 수술이 출혈과 고통이 더 작다는 말에 용기를 냈다“면서 ”실제로 수술 후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빨라 재활 치료도 수월하게 받고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정일권 센트럴병원장은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의료진과 로봇의 협력으로 로봇의 정확한 계산과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하에 진행되는 정밀하고 유연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다“며 ”기존 수술보다 출혈을 최소화하고 통증 감소로 빠른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하여 로봇과 의료진의 경험을 살려 최상의 수술결과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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