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안전 위해 싱크홀 예방...최선 다하겠다”

싱크홀(땅꺼짐) 방지 위한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예산 대폭 늘려야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2/01/24 [12:42]

윤석열 “국민안전 위해 싱크홀 예방...최선 다하겠다”

싱크홀(땅꺼짐) 방지 위한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예산 대폭 늘려야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2/01/24 [12:4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비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김혜령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싱크홀(땅꺼짐)을 예방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아홉 번째로, ‘발 아래 극한 공포’의 주범인 싱크홀(땅꺼짐)을 예방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개했다.

 

윤 후보는 "어제(23일) 오후 12시경 서울시 종로5가역 인근 도로에 가로 3m, 세로 2m, 깊이 1m 크기로 갑자기 땅이 푹 꺼지는 이른바 ‘싱크홀(땅꺼짐)’현상이 발생했다"며 "싱크홀(땅꺼짐)의 원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노후 상하수도관의 누수’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수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침하하고 이로인해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면서 크고 작은 싱크홀(땅꺼짐) 현상은 최근 연평균 260여 건이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내구연한을 초과한 상수도관의 비율이 2018년 33%에서 2030년이면 7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도관 또한 내구연한 초과 비율이 2018년 41%에서 2030년에는 71%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노후 상하수도관이 늘어나면 틈이 생겨 누수가 일어나는 경우도 증가하며 이로인해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싱크홀(땅꺼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초음파나 트레이서(추적자. Tracer)를 이용해 지하 관로의 누수구간을 찾아낸 후 즉시 교체해야 한다면서 이후에는 내구연한이 초과된 상하수도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 예산은 올해 총 226억원에 불과하다. 이 중 175억원이 하수도쪽 예산이고 상수도쪽은 51억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땅꺼짐)을 예방하기 위해 그 기초가 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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