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어르신 관절보호 위한 경남 최초 경로당 '서양식 벽의자' 보급

군민들 '가성비좋은 행정 표본' 극찬, 사용자 키 높이 맞추고 공간활용 극대화 현장 제작 제안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2/01/07 [11:20]

창녕군, 어르신 관절보호 위한 경남 최초 경로당 '서양식 벽의자' 보급

군민들 '가성비좋은 행정 표본' 극찬, 사용자 키 높이 맞추고 공간활용 극대화 현장 제작 제안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2/01/07 [11:20]

온돌식 방안서 관절 불편한 어르신 앉고 일어설 때 불편 해소 및 질환 예방

2억8000만원 본예산 편성, 401개소 2월 말까지 설치

이동식 ‘스툴’과 ‘테이블’ 함께 공급해 식사등에 활용시 ‘금상첨화’ 제안도 

 

“관절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온돌식 경로당에서 오래 앉아 있지 못하시고, 특히 앉고 일어설 때, 고통을 호소하는 등의 불편을 호소하시는 것을 현장서 목격하고, 서양식 벽의자 설치가 절실하다 생각했습니다”

 

 

수 백년간 이어져온 온돌식 문화의 단점으로 연로하고 관절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앉고 일어설 때 극심한 통증을 느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좌식 생활은 허리와 무릎관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의학계의 논문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 2020년 8월, 이방면 낙동강 둑 붕괴시 경로당을 찾은 한정우 군수와 김경수 전 지사가 무릎을 꿇고 어르신들을 대하고 있다. 어르신들 역시 바른 자세로 앉지 못하고 각자 나름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온돌의 좌식문화가 허리와 관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실히 보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녕군은 지난 4일, 이러한 좌식문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양식 벽의자’를 관내 경로당에 경남최초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창녕군 한정우 군수는 지난해 ‘2021년 코로나19 경로당 현장 점검’ 차 들런 관내 경로당에서 이 같은 불편함을 목격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경로당 생활과 허리와 무릎을 보호하기 위한 ‘서양식 벽의자’ 설치 예산 확보를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한 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애로사항을 살피기 위한 소통행보 중 고령과 관절질환으로 바닥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음을 보고 이를 해결하고자 전 경로당에 벽의자 보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여성아동과(과장 정차식)은 한 군수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2억 8000만 원을 본예산에 편성해 지난해 군의회의 승인을 득했다. 군은 1월초부터 경로당 401개소에 대해 설치 공간, 구조에 따른 수요조사를 거쳐 전체 사업량을 확정해 2월 말까지 전 경로당에 벽의자를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 경로당 어르신들이 서양식 의자형 쇼파에 앉은 모습이 한결 편해보이는 모습. [위는 벽의자 설치 사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정우 군수는 “노인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이고 노후의 편안한 여가생활은 노인이 누려야할 마땅한 권리”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고의 경로당 복지를 제공하고 섬김과 정성으로 감동의 노인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양식 벽의자 공급 소식에 일부에선 “붙박이형 벽의자 설치외에 이동이 가능한 ‘스툴’도 함께 긴 테이블도 공급해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거나 고스톱등 여가활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을 것”이란 제안도 나오고 있다. 군민들도 "적은 예산으로 큰 감동을 주는 '가성비좋은 행정'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극찬하고 "내친김에 기성제품이 아닌 어르신들의 키 높이에 맞추고,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한 현장 제작을 권한다"고 주문했다. / 김 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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