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송영길의 연대 언급에 "문 정권 함께 심판하자는 거냐"

"정략적 판 흔들기, 관심 없다"
"김건희 사과, 국민이 판단할 것"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1/12/28 [18:08]

안철수, 송영길의 연대 언급에 "문 정권 함께 심판하자는 거냐"

"정략적 판 흔들기, 관심 없다"
"김건희 사과, 국민이 판단할 것"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1/12/28 [18:08]

[시사우리신문]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세 가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  자신과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답변을 내놓았다.

 

▲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캡쳐



답변의 요지는 누구의 제안도 관심 없고 정권 교체를 위해 필요한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세 가지 현안으로는

 

1. 박 전 대통령 사면이 통탄할 일이라는 이석기 씨 발언은 한마디로 적반하장이고 국민에 대한 배은망덕(背恩忘德)으로 뻔뻔하고 뉘우침이 전혀 없다.  

 

2. 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송영길 대표의 발언은 문재인 정권을 함께 심판하겠다는 뜻입니까?

 

3.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거다. 

 

이와는 별도로 안 후보는 '함께할 수 있다'고 러브콜을 보낸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정권을 함께 심판하겠다는 뜻인가"라며 선을 그었다.

 

그 내용은 첫째, 송 대표의 돌출발언은 후보와 당이 합의한 공식 입장입니까? 둘째, 저는 문재인 정권 심판과 더 나은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셋째, 무엇보다도 여야를 불문하고 비리 의혹 해소와 부패 척결을 위한 쌍 특검 법안제정에 즉각 나서겠습니까? 흔쾌하게 답변해주시기 바란다고 답변을 촉구 했다.

 

또한 안 후보는 누구든지 사과는 태도와 내용에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때가 맞아야 하고 사과한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사과후의 언행일치가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국민께서 평가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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