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민의 힘 박수영 의원 “경제가 문 정권 이전으로 돌아가야”

-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채무만 1,000조원 달해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13 [15:52]

[인터뷰] 국민의 힘 박수영 의원 “경제가 문 정권 이전으로 돌아가야”

-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채무만 1,000조원 달해

서진혁 기자 | 입력 : 2021/09/13 [15:52]

▲ 부산 남구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 서진혁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은 지난 11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문 정권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수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대선 정국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내놨다.

 

국민의 힘에서 대선 경제공약개발단 단장을 맡은 박 의원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공약개발을 하고있냐는 질문에 "'Before Moon'으로 돌아가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 정권에서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소득도 떨어졌으며,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갔다"며 답했다.

 

이어, “국민의 힘은 한국 경제를 문재인 정권 이전으로 돌려야 한다"며 국가채무가 1,000조원에 달한 것을 지적했다.

 

특히, "2038년이 되면 1인당 갚아야할 빚이 2억이라며, OECD 기준으로 2,000조원의 채무가 생긴다"며, "다음 정부로 국민의 힘이 집권한다해도, 국가 부채를 낮추는 데만 하더라도 5년을 허덕일 것"이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우선 쓸데없는 정부 지출을 낮춰야 하는데, 현 정부에서 공무원이 40만 명 정도가 늘었다"며 "국가의 범위, 공공부문의 다이어트를 초반에 만들어내지 않으면 우리 후손에게 엄청난 빚을 넘겨 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화폐에 대해서는 비판의 의견을 남겼는데, "이재명 지사가 과거 성남시에만 지역화폐를 실시할 땐 의미가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관리비만 들고, 지역간의 부의 이전이라는 효과가 없다. 현금 상품권이 나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대선 전망에 대해서, 박 의원은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비율이 54%,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주가 분수령인데,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최근의 사태가 잘 마무리되면, 순조롭게 '윤석열 대세론'으로 갈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국민의 힘에서 진행 중인 대선 경선 예비 후보 압박면접에 대해서는 "일부 재밌는 부분도 있었고 일부 무례한 부분도 있었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국민들에게 후보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이어, "일부 반발하는 분도 있었는데 방식이나 심판에 대해서 선수가 계속 불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다"라며 "어떤 방식이 주어지더라도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답이다"면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