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박영수 전 특검, 김경희 전 건국대 전 이사장과 골프도 만찬도 여러차례박 전 특검, 건국대 학교 재산 옵티머스 펀드투자로 고발돼 검찰 수사 받는 동안도 김 전 이사장과 관계 유지[시사우리신문]'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포르쉐를 빌려 타고 고급 수산물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과 지난 2019년부터 골프 회동과 만찬을 수차례 갖어왔고, 건국대가 옵티머스 펀드에 학교 재산 120억원을 투자해 고발된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동안에도 김 전 이사장과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취재 결과 박 전 특검은 2019년 10월 가짜 수산업자 김씨, 김 전 이사장 등과 함께 경기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회동을 가졌다. 골프 회동에는 이들 3명 외에도 각계 인사들이 함께 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과 김씨, 김 전 이사장은 같은 해 5월에도 서울 성북구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가졌고, 만찬 자리에는 A씨를 비롯해 다른 사업가들과 전직 국회의원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특검은 이날 외에도 김 전 이사장과 여러 차례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 박 전 특검은 올해 5월에도 김 전 이사장, 야당 유력 정치인과 이 자리에서 식사했다고 기사화 했다.
앞서 박 전 특검은 특검에서 데리고 있던 후배 이모 부장검사를 김씨에게 소개해줬고,이 부장검사와 김씨는 김 전 이사장과 따로 골프를 두 차례 쳤다.
따라서 박 전 특검이 김 전 이사장의 딸인 유모 건국대 이사장의 배임 혐의 사건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는 데 관여한 게 아닌지 경찰측은 살펴보고 있다.
참고로 서울동부지검에서 유 이사장을 무혐의 처분한 부장검사는 이 부장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이다.
박 전 특검과 김 전 이사장과의 관계는 박 전 특검이 지난 2014년 이미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기 때문에 김 전 이사장과는 2019년 이전 부터 알고 지내지 않았냐는 의혹도 있다.
한편 김씨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 부장검사(현 부부장검사),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직위해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지난 5월 초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앙일간지 기자와 종합편성채널 기자 각 1명에 박 전 특검과 김씨를 합쳐 총 8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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