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내 전체 사적모임 8인까지로 제한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21/07/14 [18:10]

전북도, 도내 전체 사적모임 8인까지로 제한

노상문 기자 | 입력 : 2021/07/14 [18:10]

[시사우리신문]전라북도는 7월 15일부터 도내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되, 전주,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지역에만 적용했던 ‘사적 모임 8인까지’제한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단계 조정을 추진하되, 수도권처럼 선제적인 단계 격상과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 강화 조치를 권고하였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월 7일부터 전국 1천명 이상이 8일째 발생 중이고, 최근 1주간 일 평균 992명으로 前주 665명 대비 51.5% 증가하였고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였다.

 

코로나19 감염확산 위험 요인

 

현재 4차 대유행은 수도권 20~40대를 기점으로 한 급격한 환자 증가세,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으로 사적모임 증가와 방역긴장도 완화, 하절기 에어컨 사용증가로 3밀 시설 형성에 따른 환기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휴가철 이동량 증가,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 지연에 따른 무증상 감염자 지역 방문으로 인한 N차 감염,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출현도 전국적 유행의 원인이다.

 

특히 7월 12일부터 시행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모임·만남이 불가능해지자, 수도권을 피해 비수도권으로 이동해서 만나는 풍선효과가 충남, 강원에서 현실화 되었고 일일생활권인 전라북도 역시 예외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전라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방역수칙

 

도내 발생 확진자는 6월 일 평균 환자 4.6명, 일상에서 소규모 감염만 있어 안정세였으나, 수도권 환자 급증에 따른 무증상 감염자와 N차 감염 등으로 7월 일 평균 7명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과 정읍과 남원에서 변이바이러스 검출 등 지역내 감염 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는 도내 전체에 1단계를 적용하되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전지역에 사적모임을 8인까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원래 개편안 1단계는 사적모임에 제한이 없으나 7월 15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7월 25일까지 사적모임을 8인까지 제한한 ‘강화된 1단계’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조치는 도내 14개 시·군별로 환자 발생상황이 다르지만전북도가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를 고려하여 현재 시행 중인 사적모임 제한 강화를 건의하였고, 시군이 이를 어렵게수용하여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수도권과 지역의 유행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하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금일 대도민 방역동참을 호소하면서“지금 멈추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으니다시 한번 긴장의고삐를 당겨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지난 1년 반의 고통 감내가 허사가 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4차 대유행 차단에 총력을 쏟을 것이니, 도민 여러분께서도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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