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2차 화상회의 개최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3/31 [11:02]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2차 화상회의 개최

김은수 기자 | 입력 : 2021/03/31 [11:02]

[시사우리신문]외교부는 지난 30일 저녁‘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2차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트랙1 형식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 정부의 외교·보건 과장급 등 당국자 및 주한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2차 화상회의 개최

 

김건 차관보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운데 역내 협력체 추진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질 협력사업 발굴·이행, 필요시 역외국가 등과도 유연하고 개방적인 협력, 지속가능한 제도적 틀 구축 등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김 차관보는 향후 북한의 참여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면서 북한의 참여는 역내 관련국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실질 협력사업 발굴·이행, 회의 정례화, 운영세칙 마련 등 협력체를 내실화·제도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리측은 코로나19 대응 협력의 시급성 및 실행가능성 등 감안, 의료방역 물품 공동 비축제, 코로나19 대응인력 공동 교육·훈련 등을 실질 협력사업 후보로 우선 검토할 것을 제안했고 참석자들은 협력사업 선정 및 구체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동 협력체 차기 회의를 2사분기 중 개최하는 방안과 함께, 협력체 운영세칙 작성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말 우리 주도로 출범한 협력체의 추진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각국 외교·보건 당국자간 협력체의 내실화·제도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계기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협력체가 역내 보건안보 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례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구체 협력사업 발굴·이행 협의를 가속화하고 협력체의 제도적 틀을 완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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