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운 죽음 없도록 하겠습니다!"

심정지 화재발생등 응급 상황 자동감지 119 호출기 510대 보급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1/02/25 [11:44]

창녕군,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운 죽음 없도록 하겠습니다!"

심정지 화재발생등 응급 상황 자동감지 119 호출기 510대 보급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1/02/25 [11:44]

 

한정우 군수 "국가와 지역 헌신한 어르신들 보호 최선 다할 터"

 

국가와 자식들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온 어르신들 중, 홀로 외로이 사망하는 고독사가 해마다 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에서 예방을 위한 각종 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예산과 인원 부족을 핑계로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 창녕군 노인여성아동과 직원이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을 자동 감지해 119에 구조호출을 하는 시스템을 독거 어르신 집에 설치하고 있다.[사진=창녕군]



 

이런 가운데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5일부터 독거어르신 등 돌봄 취약가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510대를 보급하는 등 고독사 사각지대 좁히기에 팔을 부치고 있어 칭찬을 받고 있다.

 

군이 보급한 장비는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심박·호흡), 조도·습도·온도 감지센서 및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 단말장비(게이트웨이) 등 최신 ICT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집안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급작스런 심정지, 침대에서 낙상, 화장실에서 실신 등의 다양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집안 구석구석에 설치된 여러 센서가 상황을 인지해 게이트웨이에서 자동으로 119를 호출하거나 본인이 응급버튼을 눌러 119 호출이 가능하다.

 

또한 응급관리요원과 독거노인 생활지원사가 함께 휴대폰 웹을 활용하여 실시간 안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군은 기존에 설치·운영되고 있던 장비 129대는 시스템이 노후화되어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신규로 381대를 올 연말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 또는 그 보호자는 읍·면사무소나 군청 노인여성아동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실제로 혼자 살고 있는 만65세 이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에 해당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들이 해당된다.

 

한정우 군수는 “현재 우리군 독거어르신은 지난해 말 기준 7,127명으로 응급안전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가, 국가와 지역사회, 그리고 자식들을 위해 한 평생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외롭은 죽음을 맞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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