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산학연관협의회(URIGO)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8월 24일 오전10시30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산학연관협의회 위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하반기 산학연관협의회’(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산학연관협의회의 주요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그리고 분과별 추진상황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는 산학연관 협력사업의 성과로 R&D기반을 확충을 들고 앞으로 연구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05년 이전 전무하던 정부‧시 출연기관 및 민간연구기관이 현재 9개 기관(242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고, 공사‧설계가 진행 중인 곳이 6개기관(380명)이며, 2013년 이후에는 16개 기관(642명)으로 확대되어, 지역 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도적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등에 수행하는 연구개발비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1999년에는 2,253억원이었으나 최근 10년간 100% 증가하여 2010년 4,56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R&D 인프라 확충에 기반하여 향후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화 추세에 부응하여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전지산업‧원전산업 등 신성장 산업 발굴이라는 지역 산업과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지산업 및 원자력 산업의 성공여부도 첨단 융합기술의 특성상 관련 R&D 역량의 육성 여부에 달려 있다 할 수 있다. 울산시는 ’08년 수립된 ‘지역 연구개발 역량강화 계획’을 통해 현재 지역 총생산의 0.9% 수준인 연구개발비 확충 목표를 2020년 2.5%, 2030년 5%로 잡고, 글로벌 산업도시에 걸맞는 R&D 기반육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번 보고회에서는 산학연관협의회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시설장비활용 등 4개 분과별 상반기 추진상황과 산학연 협력사업의 성과를 설명하고, 울산 녹색성장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동안 ‘산학연관협의회’의 4개 분과는 글로벌 산업도시에 걸맞는 기술개발사업 및 R&D 기반조성, 그리고 인력양성사업 등에 약 1,3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기술개발 분과’는 지역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 (27개 과제 164억원), 광역경제권 사업(24건 118억원) 등 정부의 지역지원사업 참여와 함께 전기차 연구기반구축사업 등 2011년도 신규사업 확보를 이루어 내는 실적을 거두었다. ‘기술사업화 분과’는 기술개발과 사업화‧상업화를 위한 연계체제 확립을 목표로 한 결과 지난 상반기 동안 기술이전 13건, 컨설팅 계약 12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인력양성 분과’는 전략산업별 수요자 중심 현장적합형 인력양성 사업(1,500명), 산업체 장기인턴쉽 (390명)을 실시하고, 산업경제 전문경력인사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시설장비 활용분과’는 시설․공용장비의 연계체계 구축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울산테크노파크(50종), UNIST(51종), 울산대(59종), 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30종), 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16종) 등의 시설‧장비 네트워크화하고 있다. 또 지역의 R&D 유관기관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지역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2011년도 지역 내에서 수행 예정인 연구개발 사업은 121개 사업에 937억원 정도로, 울산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RIST울산산업기술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과 민간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추진된다. 한편 '산학연관협의회'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간 공동협력으로 기술 개발 및 이전, 산업인력 양성, 연구과제 발굴 등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2008년 1월 발족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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