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설 명절은 집에서… 집에서 휴식 77.4%

코로나19 확산에 고향가기도 두려워

안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11:42]

국민 10명 중 8명, 설 명절은 집에서… 집에서 휴식 77.4%

코로나19 확산에 고향가기도 두려워

안강민 기자 | 입력 : 2021/02/03 [11:42]

[시사우리신문]정부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용해 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까지 2주 연장하고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른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더 연장 발표 후 설 명절은 어떻게 지낼 것인가와 관련한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국민 10명 중 8명, 설 명절은 집에서… 집에서 휴식 77.4%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월 3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설 명절은 어떻게 지낼 것인가'와 관련한 질문과 관련해 집에서 휴식 77.4% 〉 고향 방문 13.0% 〉 영화 등 개인취미활동 5.1% 〉 여행을 가겠다 1.6%, 잘 모름 2.9%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집에서 휴식 76.3% 〉 고향 방문 13.2% 〉 영화 등 개인취미활동 6.2% 〉 여행을 가겠다 2.5%, 잘 모름 1.7%로 조사됐다. 

 

여성은 집에서 휴식 78.4% 〉 고향 방문 12.8% 〉 영화 등 개인취미활동 4.1% 〉 여행을 가겠다 0.7%, 잘 모름 4.1%로 조사됐다. 

 

집에서 휴식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86.4%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60대 85.5% 〉 50대 77.9% 〉 30대 76.9% 순으로 조사됐다.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19.8%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40대 15.5% 〉 30대 13.5% 〉 60대 10.5% 순으로 응답했다. 

 

영화 등 개인취미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11.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20대 6.6% 〉 30대•50대 5.8% 순으로 답변했다. 

 

여행을 가겠다라고 답변한 세대는 50대가2.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40대 2.4% 〉 70대 이상 2.3% 순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집에서 휴식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88.1%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강원/제주 86.4% 〉 인천/경기 77.7% 순으로 조사됐다.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응답한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이 23.2%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대구/경북 22.2% 〉 인천/경기 13.6% 순으로 응답했다. 

 

영화 등 개인취미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강원/제주가 13.6%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 11.1% 〉 서울 5.5% 순으로 조사 됐다. 여행을 가겠다라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3.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서울 3.4% 〉 인천/경기 2.2% 순으로 답변했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집에서 휴식한다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78.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진보 74.5% 〉 보수 74.0% 순으로 응답했다.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응답한층은 진보 16.3% 〉 보수 15.4% 〉 중도 11.4% 순으로 조사됐다.

   

영화 등 개인취미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6.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 5.8% 〉 진보 5.1% 순으로 응답했고, 여행을 가겠다라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3.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2.3% 〉 보수 1.0%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일일 환자 수가 최근 며칠간 300명대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방역과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100명을 훨씬 초과하는 규모이다 보니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을 가급적이면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하겠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고향 방문을 할 경우방역 당국은 코로나 유행 추이와 예상 이동량을 감안해 추석 연휴 고향 방문과 관련한 방역 지침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들이 귀성 귀향 여부 등 연휴 계획을 세우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미디어저널과 폴리뉴스, 디스커버리 의뢰로 지난 2월 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638명을 접촉해 503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11.21%(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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