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류 화훼, ‘뿌리응애’ 피해 주의

홍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0/12/21 [12:45]

구근류 화훼, ‘뿌리응애’ 피해 주의

홍재우 기자 | 입력 : 2020/12/21 [12:45]

[시사우리신문]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시설 원예작물에 뿌리응애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프리지어, 백합 등 구근류 화훼농가에서 뿌리응애 발생으로 인한 피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 구근류 화훼, ‘뿌리응애’ 피해 주의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겨울철 외부온도가 떨어지면 작은뿌리파리, 응애류, 총채벌레 등 주변의 해충이 시설 내로 들어가 작물에 피해를 발생시킨다.

 
이 중 응애류는 시설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약제에 대한 내성이 높고 발생 시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방제가 어렵다.

 
뿌리응애는 유기질이 풍부한 산성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며 뿌리조직을 가해·흡즙해 생육 부진을 일으키고 지제부에도 피해를 준다.

 

뿌리응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히 발효시킨 부숙퇴비를 사용하고 발생 초기에 등록된 농약을 관주처리 해야 한다.

 

농약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토착 천적인 총채가시응애와 같은 천적을 이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해충팀 서화영 연구사는 “뿌리응애는 뿌리를 가해하고 식물체 조직 속으로 이동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며 “피해가 의심되는 농가는 시·군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의 진단을 받아 조속한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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