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K-방역 빈껍데기’ ‘백신확보 실패’ 文은 사과하라!

강기윤 의원등 “문 대통령 구중궁궐 파묻혀 현실 인식 못한 탓!”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0/12/14 [15:49]

국민의힘, ‘K-방역 빈껍데기’ ‘백신확보 실패’ 文은 사과하라!

강기윤 의원등 “문 대통령 구중궁궐 파묻혀 현실 인식 못한 탓!”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0/12/14 [15:49]

 

4,400만명분 백신 확보도 실제론 1천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뿐

 

국민의힘 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중국코로나 확산급증으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맹 비난을 퍼붓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강기윤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의원 7명은 1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코로나 사태 조속 극복을 위해 백신의 신속한 확보를 계속해서 요구해왔으나, 정부 여당은 묵묵부답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다 하루 1천여명의 확진자가 급증하자 그제서야 사태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 8일 백신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면서 “그 마저도 빈수레요 궁색한 변명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한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국민의힘은 “4,400만명분의 백신 계약 실체는 1천만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하나가 전부 였다”며 “구매약정과 공급확약의 차이를 설명하지 못하고 실제 접종단계에서의 계획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상 단계에서 유효성이 70%에 불과해 화이자나 모도나에 비해 떨어지고 고령자에 대한 임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유효성과 안정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 FDA는 화이자 백신은 효과가 95%로 중대한 안정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긴급사용승인을 해준 바 있으며, 영국은 지난 8일 90세 할머니가 1호 접종을 시작으로 전국민이 접종하기 시작했으며, 미국도 14일부터 전역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하지만, 정부는 화아지와는 ‘구매약정’을 모도나와는 ‘공급확약’을 맺어 법적 구속력을 주장하지만, 실제 계약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는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불투명한 정보 공개로 국민들의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기윤 의원등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구중궁궐에 갇혀 현실 감각과 문제인식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백신확보 실패 원인을 소상히 밝히고 대국민 사과와 관련자 책임관계를 명학히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당초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전국민 백신접종 예산 9천억원은 강기윤 의원의 제안에 의해 극적으로 여야합의로 확보할 수 있었으며, 10분만 확진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의 14일부터 수도권을 우선적으로 도입해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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