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드림 ‘축산물공판장’ 경남지역 교두보 확보

황용주 대표 “축산농가·공판장·소비자, 트리폴 ‘윈윈’ 할 것”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0/12/07 [14:32]

(주)해드림 ‘축산물공판장’ 경남지역 교두보 확보

황용주 대표 “축산농가·공판장·소비자, 트리폴 ‘윈윈’ 할 것”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0/12/07 [14:32]

 畜舍서 30여분 이내 위치, 물류비 절감 따른 농가 소득 및 소비자 만족 ‘기대’

(주)해드림(대표 황용주.사진)이 영남지역 축산물 공판사업을 위한 교두보를 창녕군에 확보해 국내 도축산업 및 축산물 유통의 미래를 개척해 축산농가와 소비자, 공판장 모두 ‘윈원’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소·돼지 전문 도축장인 ()영남엘피씨를 인수해 생산에서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계열화된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12월부터는 소 전용 유통센터인 해드림축산물공판장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공 도축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5개 법인을 통한 계열화 완성

해드림은 총 5개의 법인을 통해 사료사업부터 신선육사업, 육가공사업, 도축사업, 축산물공판장 분야까지 완성도를 높힌 축산전문기업이다.

()해드림은 배합사료 및 자돈사료의 제조·도매 ()해드림엘피씨는 돼지 도축 전문 ()해드림푸드는 신선육의 포장처리 및 도·소매 ()해드림FS는 식육가공을 통해 부산물의 가공 판매(순대·족발 등) ()해드림축산물공판장은 소의 도축 및 경매 등을 맡아 자타공인 영남 지역의 축산물 유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산지중심형 도매시장 구축

경남 창녕군 대지면 효정리 36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25652(7773), 건축면적 약 8888.4(2639) 규모로 세워진 ()해드림의 신규 축산물공판장에는 소 전용 도축시설, 도매시설, 계류장, 육가공 시설을 갖추고, 1일 소 350, 가공 일80(육가공 3개소)를 처리하게 된다.

창녕군 대지면 일원에 신규 개장한 '해드림축산물공판장'.

 

인근지역의 한육우 농가들도 해드림의 축산물공판장 개장을 반기고 있다. 타 지역 공판장 이동 물류비 감소, 도축장 출하시 수취가격증가 및 수율감소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수 있고,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 소비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용창출 및 세수증가, 축산물 가공 및 유통관련 금융 등 연관 산업 유입 등을 통한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까지도 이룰 것으로 기대가 크다.

 

축종 완벽 분리 통해 방역에도 강점

신규 공판장은 국내 최초로 돼지와 소를 축종별로 분리시킨 도축시설로 국내 가축질병 발생으로 일시이동 중지명령 발동 시 도축시설 분리에 따른 별도 방역관리를 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내·외부 집중 소독으로 차단 방역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축장 출입자 통제의 효율적인 대인방역까지도 가능하다.

 

해드림 황용주 대표는 경남 지역 한육우 사육농가의 약 60%가 창녕, 합천, 거창, 함안 지역 등 경남 서북부 지역 위치해 있지만, 근처에 도축장이 없어 원거리 도축장 이용으로 인한 물류비용과 이상육발생 등의 이유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축산물공판장 신규개장은 주요 사육농가의 이동거리가 짧아 산지중심형 도매시장의 구축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생산농가들이 연대해 설립한 회사인 만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최우선으로 삼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직원모두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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